‘거울에 비친 유럽’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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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르주와는 통합되었고, 민중계층을 포함한 전체적인 문화적 동화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지배계급은 여전히 민중, 혹은 대중에 대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들을 기만하기 위해 내부의 새로운 적을 만들어가는 등의 노력이 지배계급에 의해 계속되었다.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우월함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신들의 ‘인종적 자질’을 든다. 혹은 유럽 고유의 문화에서 나온 모종의 덕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유럽의 성공은, 사실 17세기 중엽 전까지만 해도 앞서나가고 있었던 아시아 국가들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재산권보장과 낮은 이자율에 있었다. 그 덕분에 지배층은 재산의 안전한 확보와 확장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러한 진보는 결국 지배집단만의 진보였으며, 어긋난 해석모델로 인해 끊임없는 진보에 대한 믿음 또한 깨지고 있다. 우리는 역사에서 소수집단의 권력이 더 큰 비참과 몰락을 낳을 수 있다는 교훈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지금 사회의 공동체적 유대는 무너졌으며, 우리는 집단적 꿈을 상실했다. 진보를 믿는 근대화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나가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는 역사를 읽을 때, 여태까지의 잘못된 역사관을 버리고 현실과의 대치를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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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11.11.29
  • 저작시기2011.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17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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