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깐 청춘이다를 읽고

본문내용

진다. (127P)
사람은 누구나 자신위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우선 생각을 하는 주체가 자신이기 때문이다. 자신과 관련되지 않은 사건은 당장은 의미가 없으므로 자신과 관련지어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엄격하냐에 따라 사람은 다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 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엄격하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서 누구나 삶을 영위한다. 그러나 누구는 발전하고 누구는 정체된다. 이것은 과거에 대한 의견 차이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누구는 과거에 대해 관대하기에 과거와 같아지고, 누구는 과거에 대하여 엄격하기에 과거와는 다르게 발전하기에. 자신의 과거에 대하여 관대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월등히 많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과거와 같은 삶을 되풀이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이것이 나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자주 해야겠다. 내가 성장하려면.
XVIII. 지금 그대는 미래의 그대에게 얼마나 당당할 수 있는가? / 시간을 그렇게 사용하라 미래의 그대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211p)
미래의 내 모습은 흐린 모습이다. 아직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그 흐린 모습이 나에게 실망을 안겨준다면, 나는 그때가 되어 지금의 나를 탓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탓할 사람은 나뿐이기에. 아직 나는 한창 자라나는 청춘이다. 미래의 떳떳함을 가지기 위하여, 청춘의 결실을 맺기 위하여 나는 우선 지금에 충실할 것이다. 그것만이 흐린 나의 모습에 뚜렷한 윤곽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XIX. 그대에게는 스스로 지켜내는 제약이 있는가? / 그대의 삶에는 규칙과 리듬이 있는가? (219p)
나에게는 끝없는 다짐만이 있었던 것 같다. 스스로 지켜내는 어떠한 제약은 없이 막연한 다짐만이. 그 덕에 내 삶에 규칙은 깨져버렸는지도 모른다. 다짐의 막연함은 목표를 줄 수는 있어도, 목표에 도달하기는 길을 제시해 주지 않으므로 제자리만 헛돌 뿐이었다. 그렇다. 나에게는 스스로 지켜내야 하는 제약이 없었다. 내 삶의 잃어버린 규칙과 리듬을 찾기 위하여 나에게 제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나에게 이기는 습관을 줄 수 있는.
XX. 마음의 거울을 자주 들여다보라.
지난 꿈을 종종 회상하고,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라
그런 노력들이 하나 둘씩 모일 때,
그대의 삶은 평평한 줄 위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균형의 끝자락에
성공과 보람의 조화가 닿아 있음을,
그대는 알게 될 것이다.(307)
이 책의 필자는 ‘마음의 거울을 통하여 자아를 만나고, 지난 꿈으로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설계하여 꿈을 구체화 하고, 노력하고 노력하여 그 노력이 모이면 삶은 평평한 줄위의 균형을 잡고 그 끝자락에 성공과 보람의 조화가 있다고 믿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나의 꿈은 아직도 있다. 남들에 비해 늦었다고 생각될지라도, 아직도 나는 청춘이다. 지금은 비록 꿈을 꾸지만 꿈이 언젠가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그 끝자락에 성공과 보람의 조화를 기다리며 나는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미래를 계획할 것이다.
마치면서
아무것도 무서울게 없는 나는 청춘이라는 무기를 들고 마구잡이로 휘두르며 흘러가는 시간 위에서 시간이 나를 만들어 줄것이라는 철없는 생각만을 하고 있었다. 나를 만드는 것은 시간이 아니다. 나를 만드는 것은 결국 나일뿐이다. 시간은 나에게 청춘을 주었지만 언젠가는 청춘을 거두어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할 수 있길 바라본다.
불안하니까 청춘이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두근거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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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깐,   청춘이다,   김난도,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