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시작하며
Ⅱ. 본론
Ⅲ. 나오며
Ⅱ. 본론
Ⅲ. 나오며
본문내용
하였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각 문화의 문명교류에 대한 자료의 부족으로부터 기인하는 것이겠지만 보석이나, 옥, 유리, 비너스상, 거석과 같은 물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 책에서 불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책은 부분적으로만 연대기적 서술을 사용하여 다른 부분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물론 고대라는 장기간의 시대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문명교류를 연대기적으로 서술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각각의 문명을 대표하는 물질문명정신문명에 대한 교류를 중심으로 서술했다면 독자가 읽는 데 더 흥미로웠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4장의 보석문화교류와 8장의 종교의 교류는 매우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책 앞에서 말했듯, 세계화가 되어가며 우리는 더 많은 나라와 교류를 하고 문화를 퍼뜨려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문명교류사는 더더욱 중요한 연구주제가 되어가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20세기에 들어 동양이 세계의 주도권을 잡았던 고대 시대와 달리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문명은 동양문명을 무시하고 열등한 것으로 여기며 자신들만의 중심주의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산업혁명과 제국주의를 지나오며 유럽인들이 동양인들을 지배하며 세뇌시킨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태에 극심한 동양중심주의로 치우치는 것은 세계화의 조류에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이다. 특히 문명교류사의 경우 동서양이 함께 연구하여 성과를 이루어 내야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두 거대 문명 간의 화합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다.
저자가 책 전체에서 드러내는 동양문명우월주의는 자칫 지금 서양이 주장하는 서양문명우월주의를 인정하는 셈이 될 수 있다. 서양인들이 보기에 동양문명우월주의는 근본적으로 우월한 서양 문명에 대한 반발심 또는 자격지심, 열등감 따위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이다. 그러나 동서양이 조화롭게 협력한다면 동서양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세계사를 서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이 경제상황이 어려운 사회에서 극우주의와 국수주의가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문명교류에 대한 연구를 함께 해야 하는 것은, ‘문명’이 모든 사회의 근본이기 때문이며 문명교류사에 대한 협력연구야 말로 지금까지 이뤄져온 서구문명주의, 남성중심주의의 세계사 및 역사관을 탈피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책은 부분적으로만 연대기적 서술을 사용하여 다른 부분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물론 고대라는 장기간의 시대를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문명교류를 연대기적으로 서술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각각의 문명을 대표하는 물질문명정신문명에 대한 교류를 중심으로 서술했다면 독자가 읽는 데 더 흥미로웠을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4장의 보석문화교류와 8장의 종교의 교류는 매우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저자가 책 앞에서 말했듯, 세계화가 되어가며 우리는 더 많은 나라와 교류를 하고 문화를 퍼뜨려나간다. 그렇기 때문에 문명교류사는 더더욱 중요한 연구주제가 되어가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20세기에 들어 동양이 세계의 주도권을 잡았던 고대 시대와 달리 미국으로 대표되는 서구문명은 동양문명을 무시하고 열등한 것으로 여기며 자신들만의 중심주의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산업혁명과 제국주의를 지나오며 유럽인들이 동양인들을 지배하며 세뇌시킨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태에 극심한 동양중심주의로 치우치는 것은 세계화의 조류에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이다. 특히 문명교류사의 경우 동서양이 함께 연구하여 성과를 이루어 내야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두 거대 문명 간의 화합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이다.
저자가 책 전체에서 드러내는 동양문명우월주의는 자칫 지금 서양이 주장하는 서양문명우월주의를 인정하는 셈이 될 수 있다. 서양인들이 보기에 동양문명우월주의는 근본적으로 우월한 서양 문명에 대한 반발심 또는 자격지심, 열등감 따위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문제이다. 그러나 동서양이 조화롭게 협력한다면 동서양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세계사를 서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과 같이 경제상황이 어려운 사회에서 극우주의와 국수주의가 다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문명교류에 대한 연구를 함께 해야 하는 것은, ‘문명’이 모든 사회의 근본이기 때문이며 문명교류사에 대한 협력연구야 말로 지금까지 이뤄져온 서구문명주의, 남성중심주의의 세계사 및 역사관을 탈피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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