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리즘] 오리엔탈리즘을 읽고: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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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리엔탈리즘] 오리엔탈리즘을 읽고: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오리엔탈리즘》 작품개관

2. 오리엔탈리즘의 개념정의

3. 작품 내용분석

4. '동양'이라는 개념의 허구성 고찰

5. 일본에서의 오리엔탈리즘과 한국의 상황

6.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본문내용

들어진 것이 1890년이다. 당시 학장은 적극적인 대륙침략주의자로 후일 주한공사로 있을 때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꾸몄던 미우라 고로오였다. 이어서 도쿄제대 법과대학내에 「식민정책학」강좌가 생긴 것은 대한제국을 삼키기 한 해 전인 1909년이다. 일본의 식민학은 다른 나라 취급을 받던 북해도를 「내국 식민지」로 개척한데 힘을 얻고 이어 러일청일전쟁으로 식민지를 확장하면서 과학이란 형태로 엮어진 것이다. 일본 도쿄대 사회정보연구소 강상중 교수는 저서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에서 이 같은 과정을 『식민지 제국의 지리적 폭력이 지적 지배와 헤게모니란 필터를 통해 여과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한다. 『2차대전후 미국이 일본 대신 「동양의 지역질서」를 유지하게 되었고, 일본은 미국의 비호아래 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제력을 회복하였다. 이는 형태만 달라진 것일 뿐 아직도 「동양사학」의 올가미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생각된다.
한편 이 책에서 흥미있는 것은 1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박홍규 교수의 옮기면서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개인적으로 이 책이 나에게 빛이 되는 이유는, 본문은 물론이려니와 박홍규의 적절한 역주, 옮기면서에서 보여주는 냉소주의에 가까울 정도의 신랄한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이다. 그것은 삐딱한 지성이 내지르는 허튼 소리가 아니며 덜떨어진 얼치기 교수의 사회 비판적 투정의 목소리는 더더욱 아닌 것이다. 오리엔탈리즘이란 서양과 일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이러한 오리엔탈리즘적 인식들이 팽배해 있음을 지적한다. 이렇듯 우리 사회 곳곳에 숨어 있는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심각한 경고의 목소리로서 자신의 영혼을 울리고 갈고리처럼 살을 후벼파는 자성의 목소리로 삶의 자세와 태도를 되돌아보게 한다.
6.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동양에 대한 실체를 바로 보지 않는 서양 선진국가와 일본 제국주의 그리고, 이 오도된 오리엔탈리즘에 사로잡힌 우리의 시각은 동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부각하고 타인을 보는 시각의 오류를 지적해가며, 스스로가 부조리한 상황을 깨기 위한 노력으로부터 고쳐져 간다고 생각한다. 동양에 대한 사고방식을 동양인 스스로 다져나가고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나가는 노력속에서 동양의 위신이 다져지게 될 것이다. 올해 광주비엔날레 오스트리아 출신의 참가작가 라이너 가날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제작한 [속도]라는 소주제의 퍼포먼스를 1백 20시간 분량을 녹화해 전시장에 상영함으로써 서양사람들이 동양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견을 역으로 부각시키고자 했었다. 강상중 교수는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를, 고바야시 야스오 씨는 [지와 논리]를, 우실하 씨는 [우리문화 바로읽기]를, 아세이키 교수는 [유럽중심사관에 도전한다]를 통해 출판계를 통해 서양중심의 세계관을 꼬집고자 했다. 유사한 범주의 노력이 아닌 스스로 동양인이라는 자긍심과 동양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는 진정한 세계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리엔탈리즘의 극복이 서양 지식인 사이에서 하나의 화두로 자리잡은 지 수십해가 지났다. 그러나 아직도 오리엔탈리즘의 골은 깊다.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인 사이드가 지난 3백년동안 마르크스-헤겔-플로베르-키신저 등 거장의 저작과 서구의 학문논의를 분석해서 서구문화에 침투한 제국주의 논리와 중동에 대한 편견-왜곡을 일일이 지적한 [오리엔탈리즘]. 동양문화에 대한 우리의 이해조차 서구인의 눈으로 해석된 것이 아닌가를 새록새록 일깨워 줄 수 있는, 정치적 주체성 못지 않게 중요한 문화적 주체성을 강조하는 이 책이 더 많이 읽히면서 문화사대주의와 제국주의의 잔상이 깨끗이 지워져 나가기를 바란다.
  • 가격1,4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12.01.15
  • 저작시기2012.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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