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유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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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유 뮤지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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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기에서 삶을 배우고 인생을 알아가는 과정을 되새김질하는 게 인간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듯 하다.
2시간 동안 20여개가 되는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막 4장 여자는 내숭, 남자는 뻥, 5장 슬픈 영화, 2막 4장 family drive, 7장 장례식장=부킹장 이었다.
엄청난 관객들의 감탄사와 배우들의 인사로 결국 뮤지컬이 막을 내렸다.
아이러브유를 예매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순간이었다.
특별히 무대세트가 잘 꾸며져 있거나, 조명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각 장면에 부여된 흥겨운 넘버들이 뮤지컬을 살렸다.
아이에서부터 젊은 남녀, 그리고 노인까지 4명의 배우들이 많은 역할을 실시간으로 소화해야 하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의상과 헤어스타일 분장까지 정말 완벽했다. 그 짧은 시간에 완성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토시하나 틀리지 않고 보여준 완벽한 대사에 그 뒤에 숨겨진 엄청난 노력들을 엿볼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과 악수를 하거나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그러한 기회는 없는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실생활에는 없을 법한 신데렐라 같은 사랑이야기가 아닌 실제로 연인이나 가족 사이에서 있을 법한 일들을 에피소드 형식에 웃음을 겸비해서 만든 뮤지컬이기에 더 많은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쉴새없이 이어지는 입담과 재치, 유머. 그야말로 유쾌 상쾌 통해했던 우리 일상을 담은 종합선물세트이다.
특별한 무거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기분전환용으로 나처럼 뮤지컬에 입문하는 사람들이나 알콩달콩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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