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서론]

007의 확대재생산속 돌연변이 , 본

[본론]

첩보영화로서의 본시리즈
1. 첩보영화란
2. 두 명의 스파이
- 제임스 본드와 제이슨 본
- 닮은 듯 전혀 다른 그들
ⓐ 외형
ⓑ 내면
3. 시대적 상황 속 첩보물
- 냉전시대의 007
- 탈냉전시대의 본시리즈

[결론]
냉전을 경험하지 못한 내게,
제임스본드보다
본. 그대가 멋진 이유.

본문내용

(2007) 그리고 개봉을 앞두고 촬영 중인 본레거시(2012예정)은 스파이로서의 정체성을 완전 상실한 인물인 본을 내세운다. 자신의 감성을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인간적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옳지 않은 측면을 발견하고, 그것으로 인해 괴로워하기도 한다. 더 이상 국가를 위한다는 명목은 그에게 행동에의 당위를 책임져주지 않기 때문이다. 국가에 속한 개인으로서의 본이 아니라, 개인 스스로의 본이 생겨난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본시리즈는 탈 냉전주의의 영화이다. 냉전시대의 007영화가 첩보요원으로 이데올로기 속의 영웅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본 시리즈는 냉전이 끝나고 자아라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옳지 못한 것임을 알게 되는 과정을 보이면서, 거대 조직의 목적에 맞춰 움직이던 개인의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로 볼 수 있다. 본시리즈의 첩보요원은 더 이상 영웅이 아닌, 고뇌하는 작은 개인일 뿐이다. 이런 메시지가, 본시리즈가 다른 첩보물과 차별화 된 가장 큰 이유이다.
냉전을 경험하지 못한 내게, 본. 그대가 멋진 이유.
제임스본드보다 제이슨 본이 멋진 이유는, 절대 외형은 아니다. 그의 내면이다. 외형은 조금 꾸질꾸질 하더라도 분명 그에게는 제임스본드는 가질 수 없는 뜨거운 내면이 존재한다. 국가를 위해, 어떤 거대한 조직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을 어쩌면 당연시해야 하는 것처럼 받아들일 수도 있는 제임스 본드와 달리, 자신의 과거를 찾고 싶어 하고, 찾은 과거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에는 그것에 대해서 힘들어하고, 바로 잡으려 노력하는 그의 모습들에서는 인간적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인간적 면모로 볼 수도 있겠지만 냉전시대이후,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정치적 자유를 획득하게 된 개인들의 모습이 투영된 것일 수도 있겠다.
냉전의 시대에서 ‘무조건적으로 옳은’일을 하던 제임스 본드보다 현재를 살아가는 제이슨 본이 때로는 옳지 못한 일을 하더라도 멋있어 보이는 이유는 때로는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그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바로 잡으려고 하는 그 행동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멋진 그가 세상에 나올 수 있던 이유는 탈냉전의 시대라는 이유뿐 아니라 우리가 조직에 의한 희생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부조리를 부조리라고 말하고, 후회하고, 뉘우칠 수 있는 사회를 열망하는 것. 그것이 칼 주름 잡힌 블랙 수트의 제임스본드를 밀어낸 구질구질 본의 진짜 매력이 아니었을까. (끝)
  • 가격2,5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2.02.22
  • 저작시기2012.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2891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