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의 이해] '오이디푸스 왕'을 감상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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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두 눈은 필요 없다 라는 메시지처럼 보이는 그의 행동은 어쩌면 사람에게 있어 진실을 보지 못하는 거짓된 눈은 없는 것만 못하다 라는 메시지를 본인에게, 이 오이디푸스 왕이라는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에게 남기는 것 같았다.
이 작품을 감상하고 나면 정말 내 자신이 오이디푸스가 되어서 그가 겪고 있을 괴로움을 대신 겪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 만큼 이 작품은 내게 비극적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작품을 직접 두 눈으로 공연장에서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정말 연극 공연을 앞에서 생생하게 본다면 정말 이 희곡의 비극의 참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끝으로, 교수님이 추천해 주신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 예정인 <맥베스>는 꼭 직접 가서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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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극의 이해,   오이디푸스 왕,   희극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