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츠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소개글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여는 글
Ⅱ. 마리 앙투아네트의 생애
Ⅲ. 마리 앙투아네트와 주변 인물들
Ⅳ. 슈테판 츠바이크의 시선
Ⅴ. 닫는 글

본문내용

미암아 반쯤은 알아볼 수 도 없게 된 마리 앙투아네트 사건의 에피소드가 그것이다.(489p)
Ⅴ. 닫는 글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은 '장미'라는 상징에 걸맞게 화려함으로 시작하여 초라함으로 끝을 맺는다. 성년이 되기도 전에 프랑스 왕비가 되어 화려한 궁전에서 로코코 여왕으로서의 삶을 살다가, 탕플 감옥으로, 콩시에르즈리로, 종국에는 단두대 아래로 가는 그녀의 인생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고의 것과 최하의 것을 모두 거쳤다. 이렇듯 굴곡이 심한 인생이 그녀가 많은 이야기 속에서 등장하는 이유일 듯하다.
그런데 마리 앙투아네트를 대체로 악녀로만 그려왔던 이야기들은 수정되어야 한다.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혁명이라는 거센 운명의 폭풍우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서문에서 슈테판 츠바이크가 지적했듯, 수많은 왕가의 여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춤추고 잡담하며 살다가 조용히 왕족의 계보에 이름을 남기고 갔을 것이다. 이 평범한 인물이 감당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기에 비극이 발생했고, 그녀는 200년 가까이 비극의 주인공으로 남아있는 것이다.
과장된 왜곡과 악녀로만 몰아가려는 편파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그녀를 격동적인 시대를 살다간 한 '여인'으로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은 어떨까. 슈테판 츠바이크가 바랐던 것처럼, 나 그녀를 '지상에서의 어떤 조건이나 아무런 높임 없이' 보기를 권한다.
<참고자료>
슈테판 츠바이크 (박광자, 전영애 옮김),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청미래
주명철,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책세상
송익화, 독일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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