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
1.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2.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이야기
결론
본론
1.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는 인간의 자유의지
2.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이야기
결론
본문내용
캠핑 여행이 즐겁기만 했지만 커피 중독자인 나는 한잔의 맛있는 커피가 문득문득 떠올라 괴로웠다. 여행 중 잠시 좀 더 큰도시로 나왔을 때 마주친 커피 전문점. 나에게는 그 커피전문점이 ‘문명’ 이었고 환희였다. 그 때부터 친구에게 같은 브랜드의 커피전문점을 볼 때마다 문명의 상징이라 농담을 던지던 기억이 난다.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로 전학 와서 산지도 벌써 13년. 서울서 산 햇수가 더 오래 됐음에도 가끔 이 복잡하고 갑갑한 도시에 회의를 느끼지만 아무리 산골이 좋아도 문명의 혜택을 전혀. 누릴 수 없는 곳에서 평생을 보내라면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은 이유는 이미 문명의 단 맛을, 그 고마움을 알았기 때문인지 모른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 한창 빠져 있을 때 그의 소설들을 읽으며 발견한 공통점은, 대부분의 (내가 느끼기엔 모든) 작품의 공통된 주제가 ‘파랑새는 내 안에 있다.’라는 것이었다. 유토피아는 이상향이라는 뜻, 좋은 장소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없는 장소라는 뜻이라고 한다. 때문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 끊임없이 맹목적인 발전에 발전만을 거듭하다 보면 디스토피아를 건설하게 되는 지도 모른다. 없는 장소를 건설하려니 부작용만 생기는 것이다. 과학의 발전, 그 가치는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는 개개인에서 나온다. 윤리, 감성, 이성이 조화를 이루어 판단하는 우리에게서 기술은 가치를 부여받는다. 때문에 정신적 가치를 소중히 하며 셰익스피어와 시집을 손에 들고 과학적 발전을 이룰 때 우리는 정말 우리의 삶을 이상향으로 변모시킬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모두 가타카의 빈센트에게서 배웠다. 이루어 낼 수 있다고.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 한창 빠져 있을 때 그의 소설들을 읽으며 발견한 공통점은, 대부분의 (내가 느끼기엔 모든) 작품의 공통된 주제가 ‘파랑새는 내 안에 있다.’라는 것이었다. 유토피아는 이상향이라는 뜻, 좋은 장소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없는 장소라는 뜻이라고 한다. 때문에 유토피아를 건설하려 끊임없이 맹목적인 발전에 발전만을 거듭하다 보면 디스토피아를 건설하게 되는 지도 모른다. 없는 장소를 건설하려니 부작용만 생기는 것이다. 과학의 발전, 그 가치는 그것에 가치를 부여하는 개개인에서 나온다. 윤리, 감성, 이성이 조화를 이루어 판단하는 우리에게서 기술은 가치를 부여받는다. 때문에 정신적 가치를 소중히 하며 셰익스피어와 시집을 손에 들고 과학적 발전을 이룰 때 우리는 정말 우리의 삶을 이상향으로 변모시킬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모두 가타카의 빈센트에게서 배웠다. 이루어 낼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