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자라는 집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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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데, 사람과 건물이 조화를 이룬다고 해서 이러한 조화가 과연 완전한 조화라 말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다. 더군다나 김 선생님의 경우는 동네에 자연스럽게 정착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기 때문에 조화를 생각하지 않는 것은 ‘독’인 것이다.
지금까지 ‘나무처럼 자라는 집’ 이라는 책을 읽고 이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또 오랫동안 기억하면 좋을 부분들을 쭉 써내려갔다. 이 책을 통해 건물을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지 딱 한 문장으로 얘기하라고 한다면“건물 또한 생물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애정과 관심을 쏟고, 그 속에 경험을 부여해야만 하는 유기체 말이다. 이 책을 통해 건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건물 하나도 그냥 쉽사리 지나치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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