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富)의 표현 -한중일을 통해 알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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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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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본문내용

건 아니다.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자니즈는 재해지역에 발전차를 파견했고, 기무라 다쿠야와 아라시 등 소속 스타들은 각자 이재민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후쿠야마 마사하루 등 톱스타가 즐비한 아뮤즈 엔터테인먼트도 마스크 240만 개와 구호용품을 ‘금일봉’과 함께 기부했다. 하지만 한류 스타들의 일사불란한 거액 기부 행렬에 비하면 뭔가 궁색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번에도 가수 각트(Gackt)는 일본적십자사의 성금 모금운동에 앞장섰다. 하마사키 아유미도 티셔츠를 팔아 기부금을 마련하는 등 직접 돈을 내지 않는 활동에 나섰다. ‘슬램 덩크’의 이노우에 다케히코 등 수많은 스타 만화가도 돈보다는 이재민을 격려하는 만화로 성의를 표현하고 있다. 『중앙일보 - 한류 기부』 - 2011. 3. 19일자
이와 같이 일본의 기부문화는 돈으로서 기부를 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즉 간접적인 방식으로 기부문화를 이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은 민간의 기부문화가 전통적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기부문화는 정부중심으로 이루어 졌으며, 그에 따라서 기부에 있어서 국민들의 행동이 수동적이며, 간접적인 것이다. 더욱이 일본이 기부에 있어서 화폐적인 면을 경시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1990년 초 일본 경제의 `거품’이 붕괴하면서 잘 나가던 업체가 하루아침에 도산하고 부모 세대들이 직장을 잃는 것을 지켜본 젊은이들이 물질 이외의 측면에 가치를 두기 시작한 데서 찾을 수 있다고 저널은 분석했다. 『연합뉴스 - `욘사마’ 거금 쾌척, 日 기부문화 바꿨다 』 2005. 1.12일자
중 국
과 거 - 중국 거상들의 지혜학인 상명학
“ 기부는 행복을 부른다. 그러나 기부는 자신이 하라. 그저 돈이나 물건을 타인에게 맡기는 건 책임없이 행복만 가져가려는 또다른 이기심이니. 기부란 그저 한번 건내고 뿌듯함을 얻는 달콤한 설탕물이 아니라 짐스러운 인연을 끝까지 짊어매고 가야하는 쓰디쓴 차(茶)다…”
중국의 과거의 기부문화는 단순히 돈을 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돈이 어떻게 쓰이는 지 끝까지 관찰하고, 또 잘못 쓰이고 있다면 스스로 책임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그 돈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부의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기부단체의 공금횡령 등의 사건에 경종을 울리는 기부문화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
현 재
현재 중국의 기부문화에 대한 중국인들의 의식은 사회주의의 특성상 각종 언론매체에서 홍보를 많이 해서인지 일반인 보다는 기업체 중심의 기부문화가 비교적 활성화 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많은 부문을 기업체가 중심이 되어 기부를 하고 있으며, 중국의 개혁 개방이후 합자회사나 독자 외상 투자기업에서 좋은 기업 이미지를 중국 내에 심기 위하여 많이 하고 있다.
평상시 일반인들의 기부 빈도수는 많다고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일반적으로 중국 내 빈부의 격차가 크므로 참여도가 적다고 하겠다. 개인이 내는 기부금액은 아직은 미비하다.
결 론
미국 포브스 선정 400대 부자와 그린란드 에스키모인, 아프리카 마사이족 사이에는 연결되는 끈이 있다. 바로 세계에서 행복도가 가장 높은 집단이라는 것이다. 미국 일리노이대 설문조사 결과 부자들과 에스키모인의 평균 행복 점수는 80점, 마사이족은 78점이었다. 이것은 행복의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속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비교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충분히 만족해하며 지금의 삶을 즐기므로 에스키모인과 마사이족들이 행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에 반해 한국의 현재 사회 모습은 어떠한가? 서방의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예법과 명분을 중시하던 우리나라 사람들도 합리적인 사고가 자리잡게 되었고, 급격한 경제성장을 거쳐 지금은 G20을 개최하고, 세계 무역 10위에 달하는 혁신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하지만 그 발전의 이면에는 국내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고 있다. 대학교가 학술과 지성인들의 공간이란건 이미 옛말이고 취업의 최전선으로 전락했으며, 취직 후 받는 연봉이 그 사람의 능력에 대한 척도가 되었다. 또한 직장 내에서의 일 또한 한국 특유의 ‘빨리빨리’문화가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주 5일 문화가 정착되었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근로시간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소득수준이 향상되어 물질적인 풍요로움은 매우 향상되었지만 상대적으로 행복수준은 크게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국갤럽이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 성인 남녀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본인의 행복 점수는 68.1점이라고 한다. 낙제점에 가까운 점수란 평가다. 2006년 163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의 69.1점보다도 1점이 낮아졌다. 지난해 미국 갤럽이 내놓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155개국 중 겨우 56위에 그친 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10대는 공부 스트레스, 20대는 취업 스트레스, 30~40대는 직장·주부 스트레스, 50대 이상은 고독·질병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회 내에서 이는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인간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경제활동을 해왔다. 지구상의 다른 개체들에 비해 뛰어난 지성으로 의식주에 관한 기본적인 생활 요소들을 걱정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인간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만족을 원하고 있다. 결국 이는 사람들의 ‘부’에 대한 욕망을 더욱 부추긴다. 그런데 ‘부’라는 것이 애시당초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행복을 가진 사람이 ‘부’를 가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하지만 ‘부’를 위한 ‘부’는, 과연 인간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한번 생각해봐야 할 과제이다.
맺으며..
행복이란 추구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라는데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한번쯤은 바쁜 발걸음을 멈추고 현재 삶에서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를 되뇌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참고자료
중앙일보 - 분수대 2011년 4월 8일, 김남중
문화인류학의 이해, 일신사,1998, 노길명 외
일본문화와 상인 정신, 문화사상사, 2003, 이어령
처음 만나는 문화 인류학, 일조각, 2003, 한국문화인류학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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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4페이지
  • 등록일2012.04.04
  • 저작시기2012.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3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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