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론]한,중,일의 주거문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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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주거문화

▷자연환경

▷전통 주택의 공간적 특성

◈중국의 주거문화

▷북경 사합원의 공간구성

◈일본의 주거문화

▷자연환경

▷일본 주택의 형태

▷일본 전통주택의 유형

◈한 ․ 중 ․ 일 세 나라의 주거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결론

본문내용

날 보는 화풍(和風)주택의 평면과 의장에 유지되고 있다.
◈한 중 일 세 나라의 주거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대표적으로 삼국의 주거문화에서 공통적 특징은 유가사상에 비롯한, 위계적 질서로 삼국이 어느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남녀노소, 사회적 신분과 계급 등에 따라 공간이 나뉘어졌음을 알 수 있다. 북경의 사합원(四合院)을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주거 형식에서도 가족 내에서의 위계에 따라 순위적으로 공간을 부여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의 전통주택에서도 보이는데 신분의 높고 낮음에 따라 공간을 다르게 배치, 상(上)의 공간인 안채와 사랑채는 양반들이, 하(下) 공간인 행랑채는 대문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머슴들이 기거하는 공간이었다. 또한, 중문간 행랑채는 중(中)의 공간으로 중간계충인 청지기가 거처하는 공간이었으며 이들 공간들은 커다란 한 울타리 안에 작은 담장을 세우거나 채를 분리하여 구획하였다. 또, 사랑채와 안채에 있어서 윗사람이 사용하는 방의 규모나 치장을 아랫사람이 사용하는 그것과 차등을 두게 한 것, 즉, 안채에서는 시어머니가 사용하는 안방의 규모가 며느리가 사용하는 건넌방 보다 커야 했고, 사랑채에 있어서도 가부장의 거처는 큰사랑, 장자는 작은사랑으로 구분하였는데 이로써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위계, 아버지와 아들간의 위계, 장자와 차남간의 위계질서를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그것이다. 일본에서는 무사들이 살던 주거에서도 그러한 양상은 나타나는데, 집의 주인이 앉는 자리와 그를 대면하는 사람이 앉는 곳의 높이 차를 둔다거나, 자신의 윗사람이나 비슷한 계급의 사람을 만나는 장소[黑書院]와 아랫사람을 만나는 장소[白書院]를 각기 다르게 한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공간의 개방성을 들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분합문을 열면 오프라인이 되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일종의 헛기침을 한 것이나, 일본의 천으로 가려진 주택에서 들어도 못 들은 척 하는 주거 문화를 들 수 있겠다.
그리고 자연환경과 사회문화적 배경에 따라 주거 형태가 달라졌다는 것은 일부로 언급을 하지 않아도 공통된 문화이다.
이렇듯 삼국의 주거 문화가 비슷한 점도 있었지만 차이점도 있었다.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여러 종류의 주거 공간들을 살펴보면 상당히 폐쇄적인 공간구성과 좌우대칭의 엄격한 공간 구성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우선 독립된 건물들을 평행하게 배치시키고 그 사이 공간의 옆을 막아서 중정(中庭)으로 사용하는 중국의 주거는 외부로부터 내부 세계를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중국인들의 공간에 대한 폐쇄적 의식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어느 종류의 건축을 막론하고 나타나는 특질로 좌우대칭의 엄격한 배치를 들 수 있다. 이것은 건물 전체 배치에서 축(軸)의 중심성을 강조하고 공간의 위계를 드러내는데 효과적으로 쓰였던 중국의 보편적 공간 개념이다. 이에 비해, 한국의 공간은 중국보다 다소 개방적이며 자연 순응적이다. 주거 공간을 예로 들자면, 기본적으로는 병렬식이면서 그 사이에 중정을 갖던 중국과 달리, 한국의 주거는 ㄱ자, ㄷ자, ㅁ자 등의 배치 방법을 그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그 사이에 형성되어 있는 마당의 성격 또한 중국의 중정과 다르다. 한국의 마당은 건물이 지어지고 난 후에 발생하는 사잇공간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것을 중심으로 건물이 둘러싸도록 계획되었으며, 마당과 마당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포위되어 있으나 결코 답답하지 않은 공간이 되고 있다. 형태상으로도 그 차이를 발견 할 수 있는데, 중국의 중정이 깊이가 짧고 너비가 긴 장방형임에 비하여, 한국의 마당 공간은 비교적 넓고 정방형에 가깝다. 한편, 한국 건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개념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로 '앉힌다'라는 것이다. 이것은 건물이 들어 갈 자리의 지세, 풍경 등을 고려하여 집터의 등진 방향과 바라보는 방향, 즉 좌향(坐向)을 결정한다는 의미를 포함한다. 따라서 엄격한 대칭보다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변형시키고 매만져서 주변 환경과 가장 잘 조화 될 수 있도록 한다.
일본은 앞의 두 나라에 비해 상대적이며 모호한 공간 개념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세계의 중심이 자신들이며 그곳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이 파악되고, 그 세계는 영원할 것이라 믿었다. 반면에, 일본은 제한된 공간 안에서의 거리개념으로 요소들을 재단함으로써 공간을 상대적으로 파악하였고, 세계의 영원성에 대한 불신을 나타낸다. 이러한 일본의 공간개념을 잘 나타내는 말이 바로 '오꾸(奧)'라는 것인데, 이것은 비밀스럽고 가리어져 있다는 의미이자, 의식하지는 못하지만 항상 주변에 있다는 상대적 공간개념을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이나 한국의 공간에 비해 보이지 않는 깊이를 가지며 인공적인 경계를 갖지 않는다. 사적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공공적 성격을 띄는 공간인 오꾸자시끼(奧座敷)라는 공간을 주거 내에 두거나, 과거 무사들의 주거공간이었던 서원조(書院造)의 주택형식이 안행(雁行:기러기 행렬 형태의 건물배치)이라는 형식을 취하며 옆으로 덧붙여 확장해 나가는 것이 그 예이다. 이러한 공간은, 일본의 경계관념에 대한 모호성과 복합성을 드러낸다. 그리고 난방의 형태를 보면, 중국의 경우 달리 내부 난방 시스템이 없고 단지 난로(캉)같은 화로를 쓰며, 온돌 같은 마루 생활이 입식 문화였다. 일본의 경우도 난방을 위해 다다미를 깔고 고다쯔라고 하는 난방 기구를 사용하지만 이것도 화로 같은 것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구들장을 뜨겁게 하는 난방 방식은 아니었다.
◈결론
이번 조사를 통해서 우리는 삼국이 비슷한 점도 많이 있지만, 그 나라의 표현 방식에 있어서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주거 문화를 통하여 그 사회의 전반적인 문화나 사상적 흐름을 알고, 이를 통하여 그 사회의 문화를 분석 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거를 우리가 안식을 추구하는 공간만이 아니라 그 문화를 알 수 있는 하나의 배움이라는 것을 깨닫고, 우리 사회 또한 자연환경과, 사회문화적 배경 그리고 생활양식에 부합하여, 더욱더 우리에게 맞는 독특한 주거를 형성해 나가야겠다.

키워드

,   ,   ,   주거문화,   주거
  • 가격2,3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2.05.02
  • 저작시기2011.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4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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