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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기력과 무대장치들은 좋았지만 스토리 상의 한계로 인해 관객에게 극적인 공포를 안겨주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연극은 영화가 아니다. 때문에 무대 장치나 음향으로 공포를 주기 보다는 연극이라는 장르의 독특함을 강조하여 예상치 못한 반전이나 눈 앞에 펼쳐지는 현장성을 강조하여 공포를 주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공포심을 주기 위해 극을 너무 끄는 것은(하강적 요소를 많이 사용하는 것) 관객으로 하여금 지루함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이 아쉬웠던 연극이었다. 내 생에 처음 접한 공포 연극이기에 무척이나 설레 였고, 단 2명의 배우로 많은 인물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새로 접한 장르이니 만큼 인상 깊었고 흥미로웠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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