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람배치

목차

Ⅰ.머릿말
Ⅱ.가람배치란
Ⅲ.시대별 가람배치
Ⅳ.맺음말

본문내용

중첩되어 공간이 형성된다. 그리고 사찰을 형성하는 단위 건물은 내부공간이 예불과 집회를 위하여 확장되고 또 장식화 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묘사(廟祀) 및 서원의 배치형식과도 상통된다. 이러한 건물의 배치방법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러 점차로 한국 고유의 발전을 가져오게 된 것으로, 가람의 배치가 좌우대칭이 아니고 불규칙하게 되며, 필요한 건물을 편의에 따라 적당한 곳에 배치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Ⅳ.맺음말
지금까지 한국 사찰의 가람배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한국의 가람배치는 탑이 예배의 주 대상이 될 때부터 탑은 사원의 중심이 되었고, 그 후 불상의 유행으로 불상을 봉안한 금당이 탑과 함께 중시되어 탑과 금당이 병립하게 되었으며, 불상이 불교신앙의 주체로 변화하면서 사원의 중심은 금당이 되며 탑은 종(從)이 되는 식으로 사원형식이 변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불교라는 종교적인 이야기를 넘어 불교사찰은 우리 선조 먼 옛날의 그들을 수호하여 온 믿음과 정성에 의해 비롯된 것이라 생각된다. 그 믿음과 정성을 우리 선인들이 지녀왔으며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오랜 믿음의 역사와 삶을 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배치형식 하나하나에 그 먼 옛날 선인들의 지혜와 믿음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불교사원 건축은 그 양식과 내실의 양면에서 고찰될 때 참된 모습과 이해에 더욱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불교 미술이라는 체계적인 틀을 넘어 주변국가인 중국, 일본뿐 아니라 멀리 인도와 연결되는 큰 흐름 속에서 빚어진 결과를 얻어 냈음을 생각하게 해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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