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을 추구하는 용기를 보여주었으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렀기에 진정 비극의 주인공일 수 있었다. 그동안 쌓아 온 모든 것을 버려야 하는 진실 앞에서, 그는 담대히 그 진실의 문을 연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이 파멸의 순간 그는 진실을 통해 자유를 얻게 된다. 제 눈을 찔러 장님이 되었지만, 정상인이었을 때 보지 못하던 진실을 비로소 보게 되고, 무지의 상태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로써 도시 또한 역병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 인식의 순간부터 그는 인간의 품위를 지킨 왕으로써 인간 공동체의 호감을 사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진실에 맞서는 인간으로서의 용기가 오늘날까지 감동과 교훈을 주며, 오늘날까지 여전히 반복되어 이야기되는 이유일 것이다.
*참고문헌
천병희(2002), 『소포클레스 비극』, 단국대학교출판부.
*참고문헌
천병희(2002), 『소포클레스 비극』, 단국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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