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자전적 3부작에 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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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카를 이바느이치는 ‘나’의 정신적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2. 아버지에 대한 ‘나’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

3. 그리쉬아는 ‘나’의 종교적 태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4. ‘어린시절’에 대한 ‘나’의 태도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5. 어머니에 대한 ‘나’의 태도에 위선은 없는가.

6. 소년시절에서 나와 네흘류도프의 우정의 본질은 어떤 것인가.

7.수도원에 갈 때 불안해하던 주인공이 “마차의 등받이를 어자의 외투와 같은 푸르스름한 헝겊을 댄 것을 보자 까닭 없이 안심이 되었다.”에서 주인공의 마음에서 불안이 가시고 안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8.두 번째 고해는 ‘나’에게 성공적이었는가.

본문내용

때 자신의 죄를 다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고 그래서 벌을 받는다 생각하면서 불안해한다. ‘나’는 수도원으로 신부님을 찾아가서 미처 하지 못한 고해성사를 하면 자신의 죄의식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 같아 하루라도 빨리 가야한다는 생각에 조급해하기도 하면서 늦을 까봐 불안해하는 심리가 드러난다.
그러나 수도원으로 가는 길 준비되지 않은 여정에서 예상외의 변수가 나타난다. 첫 번째는 문 근처 여기저기 칠이 벗겨지고 퇴색되었고 푸른 빛깔을 칠해 군데군데 수리한 초라한 모습의 삯마차와 두 번째로는 꾸벅꾸벅 졸면서 오는 늙은 어자, 세 번째로 마차 값을 40꼬베이까에를 달라고 하는 동시에 말꼴의 값도 요구하는 어자, 이 세 가지 요소는 ‘나’를 불안하게 한다. 처음에는 어자가 계속 말꼴을 달라고 하면서 삯을 높게 불러 의심이 들었고 또한 으슥한 곳에 데려가서 돈을 뺏지는 않을까 불안해하며 수도원으로 갈수 있을까하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생각으로 마차를 타는데 어자의 낡아빠진 외투 자락을 붙잡을 때 어자의 주름잡힌 가녀린 목덜미를 보게 되고 또한 그의 낡아빠진 외투 자락과 같은 헝겊을 댄 마차의 등받이를 보게 된다. 여기서 '나'는 어자가 낡아 빠진 외투자락을 입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자리에도 어자의 외투와 같은 헝겊이 있는 것을 보고 까닭 없이 안심을 하게 된다. 나는 "자기 외투 자락이 되게 낡았는데도 자기 것을 새로 만들지 않고 손님을 위한 배려를 하는 사람이구나.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는 어자가 수도원으로 자신을 무사히 데려다 줄까 하는 주인공의 의구심을 잠재우게 하고 더 편안한 마음으로 마차 등받이에 기대어 수도원으로 갈 수 있게 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어자의 배려를 느낀 '나'는 그래서 안심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푸른색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데 푸른색은 일종의 믿음과 신뢰를 나타내는 색이라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35페이지에 나오는 퇴색한 푸른 빛깔의 마차는 '나'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고 후에 등장하는 푸르스름한 헝겊에서의 푸른색은 '나'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장치로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또, 톨스토이는 어릴 적 맏형에게서, 세상을 행복하게 해줄 ‘푸른 지팡이’의 얘기를 들었다. 그 때문에 톨스토이는 ‘푸른색’에 대한 남다른 느낌이 있었을 것이고, ‘나’가 느꼇던 안심은 거기서부터 비롯되었을지도 모른다.
8.두 번째 고해는 ‘나’에게 성공적이었는가.
행복한 황홀경을 겪다가, 그 행복이 완전히 사라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찌보면 실패적이라고 말 할 수도 있지만, 성공적이다.
두 번째 고해가 끝난 후, ‘나’는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누군가에게든 자랑하고 싶어 안달이 난다. 그러나 ‘나’의 주위에는 어자 외에는 아무도 없어서, 결국 어자에게 자기 영혼의 고귀함을 은근하게 비추고자 한다. 그러나 어자는 알아차리지 못한다. 결국 ‘나’는 직접적으로 얘기하지만, 어자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그리고 집에 도착했을 때, 어자에게 줄 40 꼬뻬이까가 없었던 ‘나’는 어자에게 모욕을 당하고, 바실리이에게 신세를 진다. 그 과정에서 ‘나’는 굉장한 부끄러움을 느끼고, 자신의 아름다운 성품에 대해 자신을 갖지 못한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 ‘나’는 아름다운 성품을 꿈꾸지만, 아직까지 깊이가 없고, 자신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어린아이 같은 성향을 띄고 있다. 그리나, 두 번째 고해 과정을 지난 후, 그는 자신의 성품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이다. 자신에 대해 자만하는 사람은 그 상태 그대로 정지되지만, 자신이 부족한 것을 아는 사람은 자신에 대해 괴로워하고, 결국 그 괴로운 과정을 거치고 성장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두 번째 고해 과정은 아름다운 영혼을 가지려 하지만 아직은 덜 성숙한 ‘나’로 하여금 더 깊이 있는 아름다운 영혼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성공적인 고해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그럴지도 모른다’는 얘기지만, 수도원에서의 고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40꼬뻬이까에 미친 듯이 난리법석을 부리는 어자의 모습을 본 것이, 훗날 톨스토이가 농노해방이나 브나로드 운동 등에 참가하게 된 무의식적인 계기의 시발점이었을 지도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두 번째 고해는 정말 더 없이 성공적인 고해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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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8.20
  • 저작시기201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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