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흐름을 읽는 기술을 읽고 요약정리 및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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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책 소개 -

- 저자 소개 -

- 목 차 -

- 감상문 -

- 요약정리 -

본문내용

중에서도 가장 짧은 초단기 금리를 내리는데, 이를 콜금리라고 한다. 콜금리는 한국은행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하루에서 일주일 동안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다. 물론 금융 기관 간에 적용되는 금리지만, 이것이 연쇄적으로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 금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금리 정책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먼저 금리가 오르면 주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금리가 오르면 금리를 주는 금융 상품, 즉 은행 예금이나 채권 쪽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게 되고, 따라서 주식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여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가 오르면 기업들이 투자 자금을 차입하는 데 부담이 커지므로 투자를 줄이게 되고, 부채가 있는 기업들이 지급해야 할 이자, 즉 금융비용이 증가하여 기업들의 순이익이 감소하기 때문에 역시 주가가 하락한다. 거시경제적으로 보더라도 전반적인 투자 감소로 경기 상승세가 꺾이면서 주가도 전반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주가는 오른다. 금리가 하락하면 시중 자금이 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주식 시장으로 몰려들어 주식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가 떨어진다는 것은 부채가 있는 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을 뜻하므로 기업들의 수익성은 좋아지고 투자도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금리 변화의 효과가 모든 산업에 동일한 투자 증감 효과를 보이는 것도 아니다.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이 있는 반면,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도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외국 자금이 높은 금리를 찾아 국내로 대량으로 유입되어 외화가 상대적으로 풍부해진다. 이런 상황에서는 원화 가치가 오르는 대신 외화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즉 환율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수출이 감소하고 수출 기업의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수출 가격이 유리해져 수출 기업의 주가가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자 수익을 목적으로 한 채권 투자보다는 주식 투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 변화가 환율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투자를 이끄는 저축과 소비
경제 변화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
경제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양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이 그것이다. 즉 개별적으로 보는 관점과 전체적으로 보는 관점이다. 문제는 미시적 관점에서 본 경제 현상이 거시적 관점으로 보면 결과가 달라지고, 반대로 거시적 관점에서 본 경제 현상이 미시적 관점으로 보면 또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특정 지역으로 가기 위해 차를 몰고 고속도로로 들어선다고 가정해 보자. 물론 국도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의 행동은 매우 합리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국도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려고 고속도로로 몰려든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명절이나 휴가철에 고속도로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그렇게 되면 고속도로를 택한 사람들의 행동은 더 이상 합리적이라고 볼 수 없다. 이처럼 개인 차원에서는 효과적인 경제 현상도 집단적 수준에서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은 저축 행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한 사람이 저축을 많이 할 경우 이는 합리적인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동시에 저축을 늘리려 한다면 소비가 감소하고 기업의 매출과 수익이 줄어들어 결국 경기가 악화된다. 즉 개인적으로는 옳은 결정이지만 집단적으로는 잘못된 결정이 되는 것이다.
사실 이 점이 모든 경제 정책의 딜레마라고 볼 수 있다. 정부나 한국은행이 취하는 경제 정책은 대부분 거시적 관점에서 합리적이라고 판단돼 취하는 정책들이다. 문제는 거시경제적으로 합리적인 정책들이 미시적으로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즉 비합리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저축과 소비 모두 중요하다
따라서 저축과 소비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각 나라가 처한 거시경제적 상황에 따라 소비보다는 저축이, 또는 저축보다는 소비의 증가가 경제 전체의 성장과 안정을 위해 더 중요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각각의 상황에 맞게 소비 또는 저축을 촉진하는 정책을 쓰게 된다.
경기가 침체되면 소득이 줄고 실업률이 증가하게 되므로 불안해진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게 되는데, 이런 행동은 경제를 더욱 침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이때는 소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경기가 과열 상태에 있다면 사람들이 저축보다는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므로 투자 재원이 부족하여 해외에서 돈을 빌리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될 수도 있다. 이때는 소비를 진정시켜 물가를 안정시키고 저축을 촉진하여 미래 투자 재원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 저축률은 1980년대 후반만 해도 40퍼센트대에 달했는데, 2000년대로 넘어오면서 20퍼센트대로 떨어졌고, 앞으로도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률이 하락하는 것은 금리가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가 소비경제 시대에 들어섰다는 방증이다. 소비 내용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소비는 주로 의식주 등 필수적인 소비였고 소득에서 이 필수적인 소비를 뺀 나머지는 대부분 저축되었지만, 이제는 문화생활이 활성화되고 정보산업이 발전하고 사교육도 증가하면서 필수적인 소비뿐만 아니라 문화, 오락, 통신, 교육 등 선택적 소비의 비중이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수년간 은행이나 카드회사 등 금융 기관에 의한 가계신용 제공이 크게 늘어나면서 소비가 촉진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저축률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해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여전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보다 심각한 문제는 저축된 돈이 실물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금융 부문과 실물 부문이 이중화되고 그 관계가 약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경제가 금융 부문과 실물 부문으로 이중화되는 것뿐만 아니라 실물 부문에서도 이중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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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2.04
  • 저작시기2009.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6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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