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트로이를 보고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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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도 불행하게도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은 매력적이면서 치명적이다. 여기서 우리가 확실히 아는 것은 무엇을 선택하던 그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 다는 것이다.
전쟁의 시작이 된 사랑, 가족을 지키려는 헥토르의 사랑, 자신이 사랑하는 아킬레스를 죽인 파리스를 미워하지도 원망하지도 못하는 브리세이즈의 사랑, 전쟁을 시작하게 한 선택, 전쟁을 마치게 한 선택 등... 영화 ‘트로이’는 나에게 사랑과 선택. 이 두 가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했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전쟁은 너무나 많은 아픔을 남기고 누가 승자인지도 알지 못 한 채 끝이 난다. 전쟁은 시작이 어떠하던지 간에 서로에게 진한 상처를 남긴다. 전쟁의 참혹과 슬픔을 진하게 느끼며 전쟁이라는 단어가 세계에서 없어질 그 날을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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