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의 조직구조 및 인사관리 조사분석

목차

1. 인적자원의 모집과 선발


2. 교육훈련과 인적자원개발


3. 한국 축구 대표팀의 실전 Play에서 배우는 인적자원관리


4. 한국축구의 보상시스템

본문내용

incentive structure를 살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특수성으로 들 수 있는 것이 바로 ‘병역혜택’ 이다. 2002년에 4강 신화를 이끈 우리나라에 대해 주요 외신들은 이에 대한 가장 큰 이유로 병역혜택을 들기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표팀의 일원으로 4강진출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내는데 일조했던 송종국, 이천수, 설기현, 이영표 등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돼있는 상태이며, 또 다른 4강 주역의 일원인 안정환 박지성, 김남일 등은 '체육요원으로 편입돼 4주간 군사훈련을 마치고 34개월 이상 선수생활을 계속해 병역의무를 마쳤다. 이에 따라 2006년에도 이와 같은 월드컵 병역 특례의 기대가 큰 동기부여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인터뷰에서도 “병역특례를 희망하는 젊은 선수들과, 후배들에게 특례 선물을 주겠다는 선배들의 힘이 합쳐지면서 엄청난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고 언급한 바와 같이 특별한 병역특례는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2년 월드컵활약 이후, 한국 국민으로부터 성원과 큰 기대에 따라 16강 진출의 ‘압력’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선수들은 책임감을 느끼고 이에 부응하기 위해 전력추구를 해왔을 것이다. 경기의 결과가 좋을수록 선수들은 자신이 전국민에게 일체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는 데 대해 보람을 느낄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유교문화의 특수성으로 남을 의식하는 성향이 강하고, 국위선양이 큰 가치인 나라이다. 때문에 이에 대한 유인이 보다 클 것이다.
결국, 2000년 이후 축구대표팀의 인적자원관리를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다음의 것들로 정리해 보았다.
- 조직의 부족한 부분을 분석하고 그것을 명백하게 드러낸다. 조직에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외부 전문가가 있다면 그를 적극 영입한다. (외부 인사 영입으로 기업의 비용이 상승했지만 이것을 상쇄하는 성과를 얻었고 경험도 전수받았다.)
- 스포츠 과학을 이용한 훈련, 비디오, 컴퓨터를 활용한 선수의 장단점 분석 등 외부의 인적자원 관리 선진 기술을 도입한다.
- 여러 직무에 골고루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개발한다.
- 개발한 인재를 적재적소적시에 활용한다.
- 조직 구성원의 필요를 파악, 구성원을 최대로 모티베이션시킬 수 있는 보상 체계 수립한다. (젊은 운동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은 최고의 동기부여가 되었다.)
이렇게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성공 요인은 기업의 인적자원관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축구팀에서 개인의 역량과 체력, 선수를 잘 활용하는 독특한 전술과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듯 기업경영도
이와 마찬가지다. 현재처럼 급변하는 사회구조 속에서 기업 역시 인적자원이 최고의 자원임을 자각하고 개인의 뛰어난 역량과 유기적인 조직력을 바탕으로 그 기업만의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또한 플레이에서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고칠 수 있는 인사관리도 필요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보여주었던 역동적인 모습을 기업경영에 활용한다면 기업의 성과도 한 층 높아질 것이다.

키워드

한국축구대표팀,   국가대표,   조직구조,   인사관리,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