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 리처드 니스벳, 생각의 지도

본문내용

‘생각의 지도’?
제목만 들어도 고리타분할 것 같은, 동서양의 사고방식이라니… 세상 이것보다 진부한 주제가 어디 있겠는가? 적어도 이 책의 다섯 페이지를 읽기 전까지 들었던 생각이다. 이 책은 동서양의 사고방식을 설명함에 있어 고전에 의지하거나,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식의 둥글게 표현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는다. 직접 동양과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거쳐 동서양의 사고과정의 차이를 밝혔다. 실험을 통한 결과는 매우 흥미로웠다. 그 중 몇 가지 실험은 결과를 미리 제시하지 않고 독자도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는데 그 결과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던 것은 ‘나는 동양인이구나’였다. 동양인과 서양인은 확실히 사고의 방식이 달랐다. 똑같은 상황에서 해답을 찾는데 생각의 지도가 다르기 때문에 해결까지 도달하는 방법이 다른 것이다.
그런데 같은 동양인, 같은 서양인 집단의 사람들이라고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것을 미리 밝혔고, 실험의 결과에 대해서는 일반적(확률상)으로 그렇다는 것을 설명했다. 그래서 “나는 동양 인인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의문에 대해 답을 해주었다.

키워드

마음,   현대인,   스트레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