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업분석

소개글

현대건설 기업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회사 개요
2.현대건설 경영철학 및 핵심가치
3.현대건설 외부환경 분석
4.현대건설 현황
5.현대건설 경영성과
6.녹색경영시스템
7.현대건설 마케팅 전략
8.현대건설 경영전략
9.현대건설 재무정보와 재무분석
10.현대건설 조직도 및 인력현황
11.현대건설 인사제도와 복리후생
12.현대건설의 ERP도입을 통한 성과
13.현대건설의 ERP도입의 문제점

본문내용

야기 할 수 있다. 먼저 시간측면에서는 경영자료의 신속한 처리가 기대된다. 여기서 전사/사업부/현장별 실시간 자금수지 예측 등으로 신속한 경영지표 제공 및 자금관리의 효율화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용측면에서는 관리업무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간접 부문업무를 3%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자재구매의 사전 계획 등을 통해 간접비용을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품질 측면에서도 자료의 종합관리에 따른 일원화된 수주, 수익성 위주의 공사수주 등을 ERP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이뤄지면 비용절감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수익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들은 결과적으로 정보의 신뢰성 향상과 경영의 투명성 확보로 이어져 회사의 성과향상 및 고객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현대건설의 ERP도입의 문제점
현대건설은 99년 본사 및 국내사업장에 ERP를 구축한데 이어, 2004년 4월부터 해외지사 및 현장에 ERP 가동을 시작했다. 해외로의 ERP 확장은 현대건설에게 몇 가지 어려움을 던져졌고, 이것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었다. 현대건설의 각 해외지사 및 현장들은 갑자기 여자화장실을 짓느라 분주해졌다. 현대건설이 4월 1일부터 국내와 해외를 한꺼번에 묶는 통합 ERP 시스템(이하 ERP 시스템)을 개통,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ERP 시스템을 개통했는데 현대건설은 왜 갑자기 여자화장실을 짓게 되었을까? 현대건설은 해외지사 및 현장들의 ERP 사용자들을 교육하기 위하여 강사를 모집했다. 그러나, 정작 그 결과에 현대건설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대부분이 여직원이었던 것이다. 한 동안의 불황으로 취업할 자리를 찾지 못했던 우수한 여성인력이 한번에 몰려든 탓이다. 대부분의 해외 현장이 중동 및 동남아 지역에 있음을 가만하면 참으로 황당한 일. 해외지사 및 현장에서는 결코 여직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알려왔다. 화장실, 탈의실 등 기본적인 환경조차 갖춰있지 않다는 것이 그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그 여직원들은 현재 120개 지사 및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건설도 놀란 의외의 결과였다. 이런 작은 몇 가지의 사건들은 현대건설의 IT기획부에게 몇 개의 언덕들을 넘게 했지만, 현재 국내의 400여개 현장과 해외의 120여개 지사 및 현장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가동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해외로의 ERP 확장을 지휘한 이정헌 현대건설 CIO는 해외로의 ERP 확장을 성공하는 길은 미처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소신있게 그리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1)해외의 정보통신 인프라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일이지만, 우리 나라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보급율은 세계 1위이다.이 말은 다른 나라는 우리 나라보다 좋지 않은 네트웍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해외로의 ERP 확장은 당연히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현대건설의 ERP 시스템 역시 예외는 아니다. 현대건설은 ERP 구축은 차지하더라도 인터넷 전용선을 설치하는데에만 많은 시간을 소요해야 할 것처럼 보였다. 게다가 현대건설이 어림잡아 계산해본 통신료는 약 60억원. CFO에게 가서 “ERP를 가동하는데 통신료가 한 60억쯤 든다.”고 말하면, 어떤 반응을 할까? “그러나, 우리는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통신 인프라가 놀라울 정도로 빨리 갖춰지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그래서, 계획대로 인터넷 전용선 설치를 진행했다. 또한, VoIP 기술을 이용하여 통신료를 절감(기존 전화사용료 절감)하고 ERP를 위해 설치한 인터넷 전용선을 통해 본사와 함께 그룹웨어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이정헌 현대건설 CIO는 설명한다. 통신료의 현저한 절감을 눈으로 확인한 현대건설은 ERP 시스템을 통해 여러 가지를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고 기뻐하고 있다. ERP 덕분에 설치한 인터넷 전용선을 타고 현대건설 본사에 웹 기반으로 만들어진 여러가지 정보들을 함께 활용하게 된 것도 ERP가 가져온 부수적인 성과였다.
2)중동 및 동남아 지역의 여성인력 파견
“여자가 어떻게 해외 그것도 중동지역 근무를 버텨?” 남성인력 3명을 포함한 총 18명의 ERP 교육전문 인력들에게 있었던 내부의 논란이다. 1인당 약 1천만원 가량의 교육비가 투자될 예정인데 이들이 해외근무를 중도에서 포기하기라도 한다면, 그로 인한 손실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정헌 현대건설 CIO는 토익 800점 이상인 그들의 영어실력과 경영, 전산 등 관련분야 출신인 점에 끌렸다. 이만한 자원이라면 부족함이 없으리라 판단했던 것이다. “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관련 분야에 전문가인데가 영어실력도 출중했기 때문에 단순히 ERP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업무를 지원하면서 해외파견사원들이 ERP로 업무를 옮겨오는 것을 돕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여성 특유의 친화력이 한 몫을 했다.”고 이정헌 CIO는 설명한다.
3)사용자 교육
ERP를 구축한 대부분 회사들의 고민은 아마도 ERP 시스템의 활용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데 있을 것이다. 해외 120여개 지사 및 현장에 교육지원을 한다는 것은 고된 일이 될 것임이 분명했다. ERP 전문 교육인력이 있다하더라도 현업과 ERP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내부자가 이를 지원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었다.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면서 이정헌 현대건설 CIO는 현업중심의 GSC(Global Support Center) 요원을 선발하여 현장의 ERP 구축기능 테스트를 담당하고 향후 현업 사용자를 일선에서 지원할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현업을 이해하는 사람이 ERP 시스템 활용에 대한 지원을 담당했을 때 그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던 까닭이다. 또한, CIO 및 IT 기획부 일부의 직원들은 두달가량의 빡빡한 출장일정을 짰다. 기술적으로 좀 더 원활한 교육을 위해서였다. 그 결과, 현대건설의 ERP 활용도는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정보 활용도에 비해 데이터 입력은 뒤떨어져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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