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최서해의 비판적 사실주의
Ⅱ. 연암 박지원의 사실주의
Ⅲ. 염상섭의 사실주의
Ⅳ. 아도르노의 사실주의론
참고문헌
Ⅱ. 연암 박지원의 사실주의
Ⅲ. 염상섭의 사실주의
Ⅳ. 아도르노의 사실주의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운데서 형식은 \"침전된 내용“ ”sedimentierter Inhalt\"(AT 217)가 된다.
때문에 내용적 국면을 갖지 않는 형식적인 것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아도르노는 강조한다. 이미 형식이 내용이 성립하게 하는 것이라고 규정되고 있듯이, 또한 내용은 역으로 언제나 이미 형식이기도 하다. 형식과 내용의 이러한 밀접한 연관으로부터, \"형식과 내용의 변증법이 전개되게 되며, 이에 따르면 형식은 침전된 내용으로서 비로소 가시화되게 되며, 내용은 오직 형식의 결정結晶 가운데서만 나타나온다.\" 내용은 외면적인 것과는 관계없이 내면으로만 향하는 요소는 아니다. 이 경우 우선 내용이 있고 다만 요구되는 것은 외면적으로 조형화해줄 수 있는 요소로서의 형식이다. 이 때 형식과 내용은 상호 대립하는 추상적 무매개적인 것으로 남는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내용이 말해질 수 있는 것은, 개개의 작품의 미세한 조직에서까지, 즉 형식 가운데서 그것을 찾을 수 있을 때이다. “예술작품 가운데서 나타나는 모든 것은 잠재적으로 내용이자 형식이다.” \"Alles im Kunstwerk Erscheinende ist virtuell Inhalt so gut wie From, wahrend diese doch das bleibt, wodurch das Erscheinende sich bestimmt, und Inhalt das sich Bestimmende.\"(AT 218)
형식은 침전된 내용이라는 사실은 형식적인 미적 과정들이 내용적 측면을 갖는다는 것이지, 내용이 형식에로 환원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도르노가 말하고자한 것은 단지 내용이 순수하게 추상적으로 형식과 아무런 관계없이 이해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비록 아도르노가 형식을 예술에 있어서 중심적 범주로 생각하고는 있으나, 그는 형식과 내용 가운데서 어느 하나를 절대화하는데 대해서는 알레르기반응을 보인다. “아도르노는 형식미학의 입장도 내용미학의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 양자의 경직된 대립을 비판한다.”
형식은 내용과 매개되어야하는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형식은 변증법적으로 자기규정을 위해 내용을 필요로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형식은 동어반복이 된다. 미적 반성이 내용을 고려하지 않는 형식분석으로 환원될 때, 미적 반성은 형식과 내용의 매개를 고려함이 없이, 양자 가운데 한 개별적 요소만을 절대화하는 전통적 이원론에 굴복하는 것이 된다. 매개는 무차별적 통일 뿐 아니라, 또한 이분법적인 절대적 분리도 거부한다. 매개란 통일 가운데서의 차이의 존속이다.
참고문헌
◎ 김명호, 박지원 문학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소, 2001
◎ 곽상순 저, 사실주의 소설의 재인식, 한국학술정보, 2005
◎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 홍사중, 염상섭론, 염상섭 문학연구, 민음사, 1987
◎ 하르트무트 샤이블레, 김유동 옮김, 아도르노, 한길사, 1997
◎ Adorno·Notenzur·Literatur, 김주연 역, 아도르노의 문학 이론, 민음사, 1985
때문에 내용적 국면을 갖지 않는 형식적인 것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아도르노는 강조한다. 이미 형식이 내용이 성립하게 하는 것이라고 규정되고 있듯이, 또한 내용은 역으로 언제나 이미 형식이기도 하다. 형식과 내용의 이러한 밀접한 연관으로부터, \"형식과 내용의 변증법이 전개되게 되며, 이에 따르면 형식은 침전된 내용으로서 비로소 가시화되게 되며, 내용은 오직 형식의 결정結晶 가운데서만 나타나온다.\" 내용은 외면적인 것과는 관계없이 내면으로만 향하는 요소는 아니다. 이 경우 우선 내용이 있고 다만 요구되는 것은 외면적으로 조형화해줄 수 있는 요소로서의 형식이다. 이 때 형식과 내용은 상호 대립하는 추상적 무매개적인 것으로 남는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내용이 말해질 수 있는 것은, 개개의 작품의 미세한 조직에서까지, 즉 형식 가운데서 그것을 찾을 수 있을 때이다. “예술작품 가운데서 나타나는 모든 것은 잠재적으로 내용이자 형식이다.” \"Alles im Kunstwerk Erscheinende ist virtuell Inhalt so gut wie From, wahrend diese doch das bleibt, wodurch das Erscheinende sich bestimmt, und Inhalt das sich Bestimmende.\"(AT 218)
형식은 침전된 내용이라는 사실은 형식적인 미적 과정들이 내용적 측면을 갖는다는 것이지, 내용이 형식에로 환원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도르노가 말하고자한 것은 단지 내용이 순수하게 추상적으로 형식과 아무런 관계없이 이해될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비록 아도르노가 형식을 예술에 있어서 중심적 범주로 생각하고는 있으나, 그는 형식과 내용 가운데서 어느 하나를 절대화하는데 대해서는 알레르기반응을 보인다. “아도르노는 형식미학의 입장도 내용미학의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 양자의 경직된 대립을 비판한다.”
형식은 내용과 매개되어야하는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 형식은 변증법적으로 자기규정을 위해 내용을 필요로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형식은 동어반복이 된다. 미적 반성이 내용을 고려하지 않는 형식분석으로 환원될 때, 미적 반성은 형식과 내용의 매개를 고려함이 없이, 양자 가운데 한 개별적 요소만을 절대화하는 전통적 이원론에 굴복하는 것이 된다. 매개는 무차별적 통일 뿐 아니라, 또한 이분법적인 절대적 분리도 거부한다. 매개란 통일 가운데서의 차이의 존속이다.
참고문헌
◎ 김명호, 박지원 문학 연구,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소, 2001
◎ 곽상순 저, 사실주의 소설의 재인식, 한국학술정보, 2005
◎ 김윤식·김현, 한국문학사, 민음사, 1973
◎ 홍사중, 염상섭론, 염상섭 문학연구, 민음사, 1987
◎ 하르트무트 샤이블레, 김유동 옮김, 아도르노, 한길사, 1997
◎ Adorno·Notenzur·Literatur, 김주연 역, 아도르노의 문학 이론, 민음사, 1985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