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줄거리 [Wuthering He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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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폭풍의 언덕 줄거리 [Wuthering Heights]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즐거움과 아가씨에 대한 기대 등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록우드는 이제 병이 완쾌되어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록우드는 워더링 하이츠의 히드클리프를 찾아가 세든 시간까지의 돈은 계산해 주겠으나 자신은 드러시크로스그 그레인지를 떠나겠다고 말했고, 히드클리프는 흔쾌히 승낙했다.
이로부터 약 1년 후, 록우드는 사냥을 가자는 친구의 말에 따라 그의 집으로 가다가 하룻밤 묵어가야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곳이 드러시크로스 그레인지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록우드는 세든 곳이지만 자신의 집에 머무르기로 하고 드러시크로스 그레인지로 마차를 몰았다. 록우드가 드러시크로스 그레인지에 도착하자 엘렌은 워더링 하이츠로 간 이후였고, 한 노부인이 거실에 앉아서 그를 맞았다. 그녀는 록우드가 주인이라는 말을 듣자 바쁘게 서두르며 청소를 시작했고, 그 사이 록우드는 워더링 하이츠로 산책을 가기로 했다. 워더링 하이츠 가까이에 와서 안을 살피는데, 난롯가에 한 남자가 앉아서 더듬더듬 책을 읽고 있고, 뒤에 아름다운 여자가 서서 그의 서툰 발음을 고쳐주며 투덜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남자는 글을 잘 읽으면 아름다운 여자에게 선물로 키스를 해달라고 졸랐고, 그녀는 그렇게 해주었다. 얼마 뒤 그들은 산책을 나가고, 록우드는 부엌에서 일하고 있는 엘렌을 만나 히드클리프가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나머지 뒷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록우드가 떠나고 2주가 채 지나지 않아 엘렌은 워더링 하이츠로 불려왔다. 히드클리프는 엘렌에게 캐디 아가씨를 잘 살피라며 말하고, 자신은 마주치기를 꺼렸다. 엘렌과 캐디 아가씨는 서로 너무 기뻐했고, 엘렌은 캐디 아가씨가 좋아했던 책들을 많이 가져와서 그녀에게 주었다. 캐디 아가씨는 며칠 동안은 조용히 책을 읽는가 싶더니, 이내 갇혀서만 지내는 생활이 지긋지긋했는지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한편, 헤어튼은 캐디 아가씨와 마주쳐도 말을 붙이기는커녕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갔다. 캐디 아가씨도 처음에는 헤어튼에게 말 걸기를 꺼리다가 시간이 좀 지나자 헤어튼에게 냉정하고 게으르다며 그를 욕하기도 하고, 어떻게 저녁내내 난롯불 옆에서 졸고만 있을 수 있는지 이상한 일이라고도 하며 그를 가만히 내버려 두질 않았다. 그리고 자신이 헤어튼의 글공부를 비웃어 책을 태우게 만든 사건이 마음에 걸리는지 캐디 아가씨는 헤어튼 앞에서 책을 내보이며 읽어보라며 주기도 하고, 엘렌 앞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구절을 크게 소리 내어 읽기도 했다. 또 헤어튼이 보는 앞에서 읽던 책을 바닥에 던져 놓고 가버리기도 했다. 물론 헤어튼이 그 책을 주워가기를 바라고 한 일이었지만, 헤어튼은 책 따윈 쳐다보지도 않았다.
히드클리프는 더욱 사람들과 사귀기를 꺼리고 집에만 있었다. 한번은 사냥을 나갔다고 총알이 잘 못 나가는 바람에 손바닥을 다쳐서 집에서 난롯가 옆에만 앉아 있어야 하게 되었다. 이에 헤어튼도 거실에서 쫓겨나 부엌에서만 지내야 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고, 캐디 아가씨는 그가 부엌에 있는 게 싫지 않은 듯 했다. 어느 날, 캐디 아가씨는 용기 내어 헤어튼에게 사과를 했지만, 헤어튼은 그녀에게 욕지거리를 하며 지옥에나 가버리라고 했다. 캐디 아가씨는 내가 당신을 미워하는 게 아니고 당신이 날 미워하는 거예요.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헤어튼은 내가 너를 미워했으면 왜 니 편을 들어 히드클리프와 싸웠겠니? 니가 나를 비웃고 업신여기는 데도 말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캐디 아가씨는 헤어튼이 자기편을 들어준 줄은 몰랐다고 하며, 처음에는 자신의 신세가 처량해져서 누구에게나 쌀쌀맞게 굴었지만, 지금은 헤어튼을 고맙게 생각하고 용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캐디 아가씨는 헤어튼에게 다가가 뺨에 키스를 해 주었다. 그 키스로 헤어튼이 캐디 아가씨를 믿게 되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그는 캐디 아가씨와 눈을 마주치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그 날, 캐디 아가씨는 예쁜 책을 흰 종이에 싸서 <헤어튼 안쇼 씨께>라고 쓴 후 엘렌에게 주며, 만약 헤어튼이 이 책을 받으면 자신이 책 읽는 법을 가르쳐 줄 것이고, 책을 받지 않으면 자신은 2층으로 올라가 다시는 그를 괴롭히지 않겠다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엘렌이 헤어튼에게 다가가 캐디 아가씨의 말을 전해주자 헤어튼은 가만히 있었으므로 엘렌은 그의 무릎에 책을 올려놓고 와버렸다. 잠시 후, 책의 포장지를 뜯는 소리를 듣고 달려간 캐디 아가씨는 헤어튼과 잠시 얘기를 나누었다. 엘렌이 뒤돌아보았을 때, 둘의 얼굴이 어찌나 밝은지 서로 화해해서 매우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후 캐디 아가씨는 다시 매우 쾌활해졌고, 뒤늦게 싹트기 시작한 애정은 급속히 깊어져 갔다.
얼마 뒤, 히드클리프는 캐디 아가씨와 헤어튼이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엘렌에게 정말 비참한 결말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은 두 집안을 쑥밭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결국 마지막엔 그들 집안의 자식들이 다시 결합하게 되어 버렸다며, 자신이 지금 복수를 할 수도 있지만 이제 모든 것이 귀찮아졌다고 말했다. 히드클리프는 엘렌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자신은 캐더린을 무척 닮은 헤어튼 뿐만 아니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캐더린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후, 히드클리프는 매우 이상한 증세를 보였다. 며칠 동안 밥도 먹지 않고,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다니는 등 알 수 없는 행동들을 했다. 그러다 비가 많이 오던 날 엘렌이 히드클리프의 방에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방으로 가서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곳에서 그는 사납고 날카로운 눈을 부릅뜨고 입에 미소를 머금은 채 빳빳하게 굳어 있었다. 가엾게도 가장 심한 학대를 받은 헤어튼만이 진실로 가슴 아프게 히드클리프의 죽음을 슬퍼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그는 밤새도록 시체 옆에 앉아서 히드클리프의 얼굴에 키스하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엘렌은 록우드에게 캐디 아가씨와 헤어튼이 결혼하면 드러시크로스 그레인지로 가서 살 예정이라고 했다. 록우드는 황폐해진 교회를 지나, 벌판으로 통하는 언덕배기에 세 개의 묘석이 나란히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그는 그동안의 일들을 회상하며 혼자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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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11.18
  • 저작시기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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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76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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