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가치관

소개글

톨스토이의 가치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해 다시금 바라보게 된다.
톨스토이의 시선은 농노들의 삶을 갉아먹고 편의를 취하는 귀족사회와
당시 러시아 사회의 농민문제에 문제점을 제기한다.
귀족사회에서 뛰어다니던 문체와 단어들이
농민들 속으로 오자 전혀 다른 환경으로 변해버렸고
그들 삶의 심각성을 통해 계급화된 인간사회에 대한 연민
당대 러시아의 모순된 사회제도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러시아가 가진 서유럽에 대한 뒤떨어짐은 농노제도와 이러한 계급제도 였고
알렉산드르 2세의 농노해방은 최고의 문제점인 자기 자신은 그대로 있고
귀족의 권리를 보장한 농노해방령이 였기 때문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네훌도르프가 본 농촌의 비참한 현실과 자신의 영지문제와 마슬로바 문제해결을
위해 뛰어다니며 본 귀족사회의 모습은 큰 대조를 이룬다.
자신의 농지를 정리하고 토지개혁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고민은
톨스토이가 직접 러시아 사회에 던지 당대의갈등일 것이다.
또한 톨스토이는 러시아농민의 이중적 모습도 놓치지 않았다.
네훌도르프의 약속에 대해 불신하고 욕심부리는 모습을 통해 그들을 무조건적인
선으로 보지않고 인간의 근본적인 본질 또한 놓치지 않고 그렸다.
네훌도르프는 마슬로바를 따라 시베리아 열차를 따라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귀족출신이지만 황제에 저항해서 싸우는 죄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급변을 앞둔 러시아의 니힐리스트, 아나키스트의 단면들을 보여주고
과연 그들이 추구했던 인간을 위한 가치는 무엇인지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죄수들을 양산하는 처벌이 전부인 사법제도의 부당성을 보여주며
러시아의 모순된 정치-경제-사법-종교가 낳은 문제들과 그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톨스토이의 비판적 시선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곳에서 네훌도르프는 부활과 구원을 향해 달려간다.
캬츄사 역시 창녀라서 타락한 자신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가치를 잃고 살아갔던 자신을 깨닫고 변화한다.
그리고 네훌도르프가 아닌 다른 죄수와 함께 떠난다.
부활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네훌도르프의 갈등의 시작과 마슬로바의 삶, 사법제도에 대한 불신 등이 1부라면
네훌도르프가 사회문제점(농촌문제와 계급사회)을 느끼고 노력하는 모습이 2부니고
시베리아 유형지로 떠나는게 3부이다.
각 부에서 다루는 문제점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그보다는
네훌도르프의 나태함과 갈등의 시작부터
네훌도르프가 느낀 재정 러시아의 문제점과 비판
그리고 그가 느낀 정신적 부활과 구원, 마슬로바의 부활로 나눠 볼 수 있다.
톨스토이는 타락한 인간이 바뀌어가는 모습을 통해 더욱 더 심층적으로
러시아의 문제점을 보여준다.
네훌도르프가 보여주는 재정 러시아의 문제점들을 톨스토이가 느끼는 온전한 감정이며
뒤늦게 죽음에 대해 고민하고 금욕적인 삶을 살았던
지난날 자신 초상의 부활과 구원일 것이다.
톨스토이는 당시의 문제점안에서 그려지고 있는 사람들의 항의와 변화의 노력
역시 놓치지 않고 3부에서 그려나갔다.
톨스토이즘과 니힐리스트, 아나키스트, 커뮤니타스의 방법과 대응방식은 다르지만
톨스토이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구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두에게 혁명이전에 그러한 휴머니즘을 생각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러시아혁명은 스탈린 독재 이후 휴머니즘적 구원의 시선을 잃었다고 본다)
정형환 된 구원과 종교생활에 혐오감을 느끼고
원시적인 기독교의 구원과 인간애를 설파했던 톨스토이는
부활에서 당대 러시아 계급제도와 토지, 정치,경제, 사법의 문제를 꿰뚫고
우리에게 무엇이 삶에서 중요 한 것인지 말해주고 있다.
부활, 마슬로바의 부활과 네훌도르프의 구원, 톨스토이의 시선과 그의 생애...
결코 우리가 문학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철학과 사상을 넘어 삶의 문제로 진지하게
들여다 볼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