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내담자의 돕는 관계(helping relationship)를 이룩하는 기초적인 요소이다. 이는 개인이 섬세하고 강인한 의지의 자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공감은 상대방이 뜻하는 이상으로 상대방을 깊이 있게 알고 관여되는 것이다. 즉 편견 없이 타인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가치다. 공감은 인간을 개별적으로 가치 있는 유일한 개체로 볼 수 있는 조건이다. 이는 동의, 애도, 애련의 뜻과는 다르고 그런 의미가 내포되지도 않는다.
즉 공감이란 여러 인격의 접촉, 영향, 상호작용에 대한 일반적 용어로써 인격의 보다 깊은 동일상태 또는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이다. 동일화 상태가 이루어질 만큼 타인의 인격에 감정이나 사고가 이입되는 것이다. 동일화는 인간 상호간에 참된 이해가 생기는 것이다. 동일화가 없으면 이해가 어렵다. 동일화의 예를 들면 운동장의 야구나 축구팬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축구선수가 헤딩하거나 슛할 때 자신이 하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상담자는 공감과정을 통하여 치료한다.
치료적 공감단계는 동일화, 반영, 결합, 분리이다.
4) 상담 실제 단계
상담하기 전 두 가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첫째, 계약관계를 맺는다.
(1)상담에 대한 동의 (2)횟수
(3)시간 (4)목적설정,
둘째는 자원봉사의 수준에서 시행한다. 즉 정보를 주거나, 환자가 참여하는 것으로써"그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갑시다", "그 문제를 얘기해 보시겠습니까?"의 대화로 시작한다. 계약관계로 할 것인지 자원봉사의 입장에서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계약관계가 되든지, 자원봉사의 관계로 결정이 되면 상담의 1회에 해당되는 순서는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다만 몇 번의 계획된 상담을 시행할 경우 평가, 계획, 개입의 단계에 따라 약간씩 변형, 운영할 수 있다.
7. 위기극복상담
위기란 압도될 만한 환경의 극심한 변화, 개인적인 문제로 인하여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에 휩싸이는 경우에 발생한다. 또한 위기는 인간의 발달과정 그 자체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박성수, 1994). 예컨대, 질병, 별거, 사별, 파산, 사업실패, 구속 등 예상치 않던 사고가 불시에 닥치는 위기하고 할 수 있다. 미혼여성의 경우 원치 않는 임신이나 실연같은 것이 위기가 될 수 있다. 실업이나 부상 같은 것도 심리적 위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아동의 취학, 대학진학으로 인한 자녀와의 별거, 자녀결혼, 배우자의 은퇴 등이 아마도 발달과정에 포함된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하나의 전화점에 서 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대처기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용이하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 결과, 그들은 심한 심리적 긴장, 공포, 무기력 등을 경험한다. 인지적으로 혼란 되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선택하는 행동이 극단적이거나 아무런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경향도 있다.
- 위기 극복을 위한 상담자의 기본적인 태도는 다음과 같다. -
1) 상담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위기를 경험한 사람들은 대체로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으로 혼란되고 막다른 골목에 와 있는 느낌을 가진다. 따라서 내담자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예컨대,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임신시킨 한 남학생 내담자의 경우에 전화를 하자마자 "선생님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한 마디 밖에 하지 못했다. 즉 그는 인지적으로 혼란되어 있어서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고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내담자는 많은 말을 하지만 혼란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예컨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 된 부인은 전화를 하여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하는 통에 상담자는 내담자의 상황을 적절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문제상황의 탐색,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대안, 등등을 차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상담과정을 이끌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상담자가 내담자의 진술을 선택적으로 경청하고 주도적으로 그것들을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2) 접촉에 그치지 말고 계속 유지하라.
위기에 처한 사람은 심리적으로 약하게 되고 신체적으로 저항력이 감퇴되는 경향이 있다. 의욕이 줄어들고 심지어 죽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된다. 또 실제로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에 처한 모든 사람에게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전화상담자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위기상황에 연락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자신의 근무처와 집 등의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곳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는 경우 다른 위기관리 상담센터의 전화번호를 알려 줄 필요가 있다.
3) 희망을 가지도록 하라.
인간의 위기의 가장 심각한 특징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들은 막다른 골목에서 더 이상 피할 곳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도 없다고 느낀다. 내담자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 내담자가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가능성이 있음을, 내담자가 현재 보지 못하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컨대, 강간을 당한 여성의 경우에, 더 이상 자신이 남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자포자기한다. 이 여성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상담자는 이 여성에게 강간을 당한 것을 받아들이고, 강간당한 것을 성적으로 더렵혀졌다는 것으로 보는 대신에 상처받았다고 여기고 여전히 사랑해주는 남자들이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4)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도록 도와라.
위기상황에 처한 내담자들은 다양한 정보와 자원이 요구된다. 예컨대, 자녀가 비행으로 인하여 감옥에 구속되어 있는 경우에, 내담자는 단지 심리적인 상담을 필요할 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이럴 경우에 내담자가 알고 있는 다양한 법률적인 지식을 활용하도록 그리고 법률적인 지원을 활용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즉 공감이란 여러 인격의 접촉, 영향, 상호작용에 대한 일반적 용어로써 인격의 보다 깊은 동일상태 또는 타인에 대한 감정이입이다. 동일화 상태가 이루어질 만큼 타인의 인격에 감정이나 사고가 이입되는 것이다. 동일화는 인간 상호간에 참된 이해가 생기는 것이다. 동일화가 없으면 이해가 어렵다. 동일화의 예를 들면 운동장의 야구나 축구팬의 모습에서 볼 수 있다. 축구선수가 헤딩하거나 슛할 때 자신이 하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상담자는 공감과정을 통하여 치료한다.
치료적 공감단계는 동일화, 반영, 결합, 분리이다.
4) 상담 실제 단계
상담하기 전 두 가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첫째, 계약관계를 맺는다.
(1)상담에 대한 동의 (2)횟수
(3)시간 (4)목적설정,
둘째는 자원봉사의 수준에서 시행한다. 즉 정보를 주거나, 환자가 참여하는 것으로써"그 문제를 함께 풀어 나갑시다", "그 문제를 얘기해 보시겠습니까?"의 대화로 시작한다. 계약관계로 할 것인지 자원봉사의 입장에서 할 것인지를 명확하게 결정하여야 한다. 계약관계가 되든지, 자원봉사의 관계로 결정이 되면 상담의 1회에 해당되는 순서는 같은 원칙을 적용한다. 다만 몇 번의 계획된 상담을 시행할 경우 평가, 계획, 개입의 단계에 따라 약간씩 변형, 운영할 수 있다.
7. 위기극복상담
위기란 압도될 만한 환경의 극심한 변화, 개인적인 문제로 인하여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에 휩싸이는 경우에 발생한다. 또한 위기는 인간의 발달과정 그 자체에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박성수, 1994). 예컨대, 질병, 별거, 사별, 파산, 사업실패, 구속 등 예상치 않던 사고가 불시에 닥치는 위기하고 할 수 있다. 미혼여성의 경우 원치 않는 임신이나 실연같은 것이 위기가 될 수 있다. 실업이나 부상 같은 것도 심리적 위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아동의 취학, 대학진학으로 인한 자녀와의 별거, 자녀결혼, 배우자의 은퇴 등이 아마도 발달과정에 포함된 위기라고 할 수 있다.
위기에 처한 사람들은 하나의 전화점에 서 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대처기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용이하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 결과, 그들은 심한 심리적 긴장, 공포, 무기력 등을 경험한다. 인지적으로 혼란 되어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선택하는 행동이 극단적이거나 아무런 행동을 하지 못하는 경향도 있다.
- 위기 극복을 위한 상담자의 기본적인 태도는 다음과 같다. -
1) 상담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라.
위기를 경험한 사람들은 대체로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으로 혼란되고 막다른 골목에 와 있는 느낌을 가진다. 따라서 내담자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예컨대,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상태에서 여자친구를 임신시킨 한 남학생 내담자의 경우에 전화를 하자마자 "선생님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한 마디 밖에 하지 못했다. 즉 그는 인지적으로 혼란되어 있어서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고 있었다.
다른 한편으로 내담자는 많은 말을 하지만 혼란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예컨대,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알게 된 부인은 전화를 하여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하는 통에 상담자는 내담자의 상황을 적절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문제상황의 탐색,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대안, 등등을 차분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상담과정을 이끌어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상담자가 내담자의 진술을 선택적으로 경청하고 주도적으로 그것들을 요약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2) 접촉에 그치지 말고 계속 유지하라.
위기에 처한 사람은 심리적으로 약하게 되고 신체적으로 저항력이 감퇴되는 경향이 있다. 의욕이 줄어들고 심지어 죽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된다. 또 실제로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에 처한 모든 사람에게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전화상담자는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위기상황에 연락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가능하면 자신의 근무처와 집 등의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곳을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사정이 여의치 않는 경우 다른 위기관리 상담센터의 전화번호를 알려 줄 필요가 있다.
3) 희망을 가지도록 하라.
인간의 위기의 가장 심각한 특징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들은 막다른 골목에서 더 이상 피할 곳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도 없다고 느낀다. 내담자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 내담자가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가능성이 있음을, 내담자가 현재 보지 못하는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컨대, 강간을 당한 여성의 경우에, 더 이상 자신이 남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느낀다. 그래서 자포자기한다. 이 여성에게 희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관점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상담자는 이 여성에게 강간을 당한 것을 받아들이고, 강간당한 것을 성적으로 더렵혀졌다는 것으로 보는 대신에 상처받았다고 여기고 여전히 사랑해주는 남자들이 있음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
4)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도록 도와라.
위기상황에 처한 내담자들은 다양한 정보와 자원이 요구된다. 예컨대, 자녀가 비행으로 인하여 감옥에 구속되어 있는 경우에, 내담자는 단지 심리적인 상담을 필요할 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지식이 요구된다. 이럴 경우에 내담자가 알고 있는 다양한 법률적인 지식을 활용하도록 그리고 법률적인 지원을 활용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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