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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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족의 다양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그러나 서양의 가족과 비교하여 볼 때 한국의 전통적 가족은 “시간성”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가족 개념은 “과거의 시조로부터 조상을 거쳐 미래의 자손에 연결된다고 의식하는 초시간적인 관념적 집단”(최재석, 1966: 247)으로 정의된다.
이같은 가족 개념은 한국의 전통 가족이 현재의 시간만이 아니라 부모와 조상으로 상징되는 과거와 후손으로 상징되는 미래의 시간까지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성으로서의 한국적 가족개념에는 한국의 전통 가족은 가족이 단지 “사회의 기본적 단위”이기 때문에, 다시 말하자면 인간의 생존이나 사회 유지에 가족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견해를 넘어섬을 말한다.
한국 전통 사회에서 가족이 중요했던 것은 가족을 통해 인간의 한시성이 극복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전통 사회에서의 한국 가족은 현재의 시간을 과거와 미래로 확장시키며, 그같은 확정을 통해 한시적 인간에게 영원성을 보장해주고 있었고, 그것이 한국 사회에서 가족이 중요한 독특한 이유였다.
시간성으로서의 가족 개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영속(永續)이다.
가족 집단의 유지와 무한한 지속이 중요한 사항이 되며 이를 위해 가계의 계승, 조상숭배, 대(代) 잇기, 족보, 제사 등이 중요한 가족 문화가 되었고, 가족의 대가 부계(父系)를 통해 이어지면서 남아 선호가 생겨나고 남자 중심의 가부장적 문화가 더욱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 가족 개념도 한국 사회의 변화에 따라 변했다.
근대화/산업화에 따라 한국 사회에도 개인주의와 평등주의가 핵심적 가치로 수용되었고, 가족 개념 역시 그에 상응한 변화를 수용하여 왔다. 현대 사회에서 가족은 애정에 기반을 둔다.
가족은 “혈연이나 귀속보다는 사랑과 애정”(양옥경, 2005: 11)으로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점차적으로 평등주의, 개인주의, 성취주의가 전통적인 가족주의, 집단주의, 귀속주의 성격을 대체해 가고 있다.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는 수평적 평등의 속성을 보임과 더불어 가족간 정서적 유대의 기능을 매우 중요시함으로써 가족의 정서적 교류, 개인존중, 평등, 그리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양옥경, 2005: 11).
가족 구성원 간에 자유롭고 평등하며 독립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상호신뢰와 상호지지를 바탕으로 열린 대화와 애정의 교환을 통해 안정된 환경을 보장해주는 유기체로 가족을 보는 “신가족주의”(양옥경, 200%; 11).
과거의 가족이 “시간성”에 기초한 가족이었다면
오늘날의 가족은 현재. 여기에서의 삶을 중시하는 “공간성” 중심의 가족개념으로 바뀐 것이다.
가족 개념이 시간성에서 공간성으로 이동하면서 가계 및 혈통 계승이 가족의 중요 사항이도지 못한다.
실제로 제사를 지내고 있지 않는 가족이 날로 증가하고 있고, 대를 잇기 위해 반드시 남자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인식도 옅어지고 있다.
친족관계도 부계 중심에서 양계 중심으로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가족은 가계와 혈통의 계승을 위해 존재하기 보다는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가족관계도 평등한 관계로 바뀌고 있다.
가족 안에서의 역할 수행을
성과 세대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하던 데서 벗어나 평등한 성역할 또는 융통성있는 성역할 수행 쪽으로 이동해 가고 있다.
가족관계와 가족 내에서의 역할 수행이 평등하고 민주적인 형태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가족변화의 원인
① 가족과 사회의 분리:
일반적으로 산업화가 진행되면 가족과 사회가 분리되어진다.
산업화 이전에 가족이 수행하던 여러 가지 복합적인 기능이 전문화의 물결을 타고 가족 밖으로 이양되어 나가고 그에 따라 가족이 수행하는 기능도 대폭 줄어들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는 서로 대비되는 장소로 부각된다.
가족 밖의 사회는 자본주의의 원리에 따른 냉혹한 곳으로, 가족은 경쟁과 이익이 배제되는 정서적 공간으로 기대되어진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가족과 사회를 서로 융합시키고자 하는 시도가 있기 하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사회에서 가족과 사회는 서로 분리되어진 채 대비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 기대되는 가운데 존재하고 있다.
② 핵가족화:
산업화는 가족의 핵가족화를 가속화시킨다.
핵가족화는 가족의 구조와 문화를 부부와 그들의 미혼자녀 중심으로 바꾸어 간다.
부부중심의 가족은 사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외부 세계의 간섭을 배제하고 핵가족 구성원만의 유대와 결속이 가족생활의 핵심이 되게 한다.
③ 개인주의 가치관:
집단의 번영과 복지보다는 개인의 행복과 만족을 중요시하는 개인주의가 확산되면서 가족에 대해서도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
가족에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고 개인의 욕구와 관심을 희생하는 것을 거부하고 가족 내에서 개인의 선택과 결정이 존중되기를 바란다.
또한 가부장적 권위체계를 거부하고 세대간/양성간의 평등이 중요해진다.
“개인의 희생과 헌신을 당연시하는 가부장적 가치는 도전받고 있으며, 여성이 자기희생적인 보호노동과 가부장적 생활문화의 장(場)으로서 가족은 새롭게 기획되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젊은 세대와 여성들은 이제까지 문화 전통의 이름으로 수용되었던 위계적이고 집합주의적인 가족문화의 생활방식이 성과 연령의 서열화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있다(양옥경, 2005: 79).
④ 여성의 사회참여의 증가: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 여성은 의식과 참여에서 많은 변화를 하였다.
여성들의 경제활동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시 되고 있으며, 경제활동의 참여율도 상승하여 2006년 현재,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50%를 넘어섰다(통계!!!!!).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증가는 여성들의 가족 규범과 역할 의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성들은 기존의 ”모성 역할“을 여성들만이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양옥경, 2005: 83).
기존에 여성이 일방적으로 감당해 왔던 여러 돌봄 기능이 여성만의 역할이 아니며 남성과 사회가 동참하여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출처 :광운대정복대학원사복청지과9기 원문보기 글쓴이 : 유중원
  • 가격3,000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79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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