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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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팩토리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없고 그래서 그는 끊임없이 누군가를 착취해야돼요. 이게 가이 피어스 버전의 앤디 워홀일 뿐인지 아니면 진짜 앤디 워홀의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었는 지는 모르겠지만 진짜였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는 않아요. 저는 앤디 워홀은 다른 사조의 예술가들과는 달리 세상을 향해 쏘아보낼 자기만의 고유한 가치나 메세지가 없었던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이 사람의 작품은 다른 전통적인 예술작품과는 달리 문맥을 벗어나면 힘을 잃죠. 그는 기존의 가치를 부정함으로서 의미를 지니는 사람이기 때문에 혼자 설 수가 없어요. 안티테제는 테제가 없이는 성립하지 않아요. 그게 그네들의 한계죠. 안티테제가 테제에 종속되어있는 걸 멈추고 고유한 가치를 지니려면 언젠가는 자기가 테제가 되어야하는데 안티'테제'보다 '안티'테제쪽에 중점을 두고 있는 자들은 그걸 변절이라고 부르더군요. 그에 반해 빌리가 모델로 삼고 있는 밥 딜런은 앤디 워홀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예술가였죠. 그 사람은 정말로 세상을 향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 뿐만 아니라 명성의 세계속에서도 밥 딜런, 아니 빌리는 앤디보다 강자예요. 앤디 워홀이 빌리를 만나자마자 가장 먼저 한 말은 '사인 좀 해주시겠어요?'죠. 아무튼 어린애와 좀 자란 애를 구분하는 방법은 자신의 진짜 적을 향해 얼마나 직설적으로 돌진하는 지 여부를 살펴보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보통 어린애들에 대한 어른들의 대책없이 낭만적인 환상과는 달리 어린애들이야말로 가장 본능적인 상태의 인간이니까요. 실험대상으로 쓰이는 동물들은 실험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나머지 종종 신경쇠약에 걸린 듯한 반응을 보여주는 데 이들을 우리로 되돌아가게 하면 애꿎은 다른 동물을 공격하죠. 대체 왜 요즘 들어 이렇게 엉뚱한 데 화풀이하는 애새끼들만 보게 되는 건지.
4. 남은 이야기
괜찮은 영화였어요. 완벽한 영화는 아니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영화였죠. 딱히 뭔가 새로운 이야기를 하거나 신선한 관점을 제시해주진 않았지만 볼 거리도 생각할 거리도 아주 많았고 느낌도 괜찮았어요. 시에나 밀러가 에디 세즈윅과 닮았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지만 말이죠. 아마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고 해서 제가 앞으로 에디 세즈윅의 삶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일은 없을 거예요. 다만 패리스 힐튼이 에디 세즈윅에 비하면 얼마나 똑똑한 애인지 깨닫고 그 천박하고 멍청하다고 생각했던 아가씨에게 조금 더 호감을 가질 일은 생길 지도 모르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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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79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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