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동남아시아란 명칭과 그 범위
2. 민족과 언어
3. 역사의 전개과정
4. 문화구조
2. 민족과 언어
3. 역사의 전개과정
4. 문화구조
본문내용
인지배하에에서 카톨릭으로 개종되고, 미국지배하에서는 다시금 미국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식민통치를 면한 타이에서도 서구문화의 요소들을 많이 받아들였다. 필리핀 인구의 80% 이상이 카톨릭교도인가 하면 싱가포르의 공용어가 영어이고, 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문자가 로마字化된 것 등은 이러한 식민문화의 유산이라고 하겠다.
끝으로 언급되어야 할 것은 이른바 국민문화다. 동남아시아 각국은 독립한 이후 제각끔 상기한 여러가지 문화적 요소 위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말레이시아어, 필리핀에서 타갈로그어의 장려가 국민문화의 창출을 위한 노력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정치적인 면에서도 인도네시아의 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가 교도민주주의를 주창한 것이라든가 버마의 정치지도자들이 불교사회주의를 부르짖는 것은 이러한 노력의 일부인 것이다. 베트남이 사회주의를 내세우면서도 민족주의적 요소를 부각시키려 애쓰는 것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더우기 최근 싱가포르와 미국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킨 笞刑에 대해, 싱가포르정부가 우리는 우리식의 법체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태형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것도 바로 동남아시아 국민문화의 일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된다.
이상에서 언급한 다양한 문화는 서로 조화를 잘 이루면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오히려 상호 불신과 갈등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동남아시아 각국이 앞으로 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조화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가장 커다란 과제가 아닐까 한다.
끝으로 언급되어야 할 것은 이른바 국민문화다. 동남아시아 각국은 독립한 이후 제각끔 상기한 여러가지 문화적 요소 위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말레이시아어, 필리핀에서 타갈로그어의 장려가 국민문화의 창출을 위한 노력인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정치적인 면에서도 인도네시아의 대통령이었던 수카르노가 교도민주주의를 주창한 것이라든가 버마의 정치지도자들이 불교사회주의를 부르짖는 것은 이러한 노력의 일부인 것이다. 베트남이 사회주의를 내세우면서도 민족주의적 요소를 부각시키려 애쓰는 것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더우기 최근 싱가포르와 미국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킨 笞刑에 대해, 싱가포르정부가 우리는 우리식의 법체제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태형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나선 것도 바로 동남아시아 국민문화의 일단면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된다.
이상에서 언급한 다양한 문화는 서로 조화를 잘 이루면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지만, 만약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오히려 상호 불신과 갈등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동남아시아 각국이 앞으로 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조화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가장 커다란 과제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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