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것을 끊임없이 개선하는 것이 이들의 전형적인 혁신이고 이런 혁신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
여덟째 , 고객관계 . 히든 챔피언들은 경쟁을 지향할 것이 아니라 고객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 그들은 고객과 맺고 있는 오랜 관계를 자신이 가진 가장 큰 힘으로 평가하며 , 기술적인 전문능력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자동적으로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 회사 내의 가치로부터 나오는 포괄적인 경쟁우위가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며 지속적으로 시장진입의 장벽을 높게 쌓아준다 .
장인정신을 세계로!
이 책은 두꺼운데다 사이즈 또한 커서 묵직하다.
600여페이지로 백과사전을 연상케 할 정도인데, 읽지 않은 상태로 책꽂이 꽂아 두면 중압감을 느끼게 된다.
8월 1일에 읽기를 시작하여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부지런히 읽어 오늘 출근길에 드디어 다 읽었다.
후련하다. 읽을 예정인 책들을 꽂아 두는 책꽂이가 확 헐거워 졌다.
이 책은 내 팔에 알통(?)이 좀 나오는데 일조 했다.
이 책은 처음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지만 읽을수록 흥미진진한 히든챔피언의 세계로 빠져든다.
생소하고 발음하기 어려운 유럽의 독일어권 기업들이 많이 등장하여 혀가 잘 돌아가지 않지만 그 들의 생존전략은 자주 접할 기회가 있었던 대기업의 생존전략과는 차이가 많아서 전혀 새로운 느낌이다.
장인정신의 기업을 이야기하면 보통 일본을 떠 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 소개되는 수 많은 히든챔피언은 유럽쪽의 기업이고, 그 중에서도 독일어권이 압도적으로 많다.
저자가 독일어권의 경제학자라서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는 것에 놀랍다.
반면 일본은 히든챔피언의 측면에서 보면 열세임을 알 수 있다.
내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히든챔피언은 소문나지 않은 대기업이다.
여기서 대기업이라고 한 것은 인력이나 자본이나 매출액 등의 외형적인 규모라기 보다는 그들의 기술로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장인정신을 세계화시킨 기업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히든챔피언은 50~100년의 기업 역사를 자랑한다.
어떤 히든챔피언들은 1400년대에 설립된 회사도 있는데, 500년이 넘게 기업을 지속해 왔다니 실로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에 쌍둥이칼이라고 해서 헨켈스의 주방용칼을 인터넷쇼핑몰로 구입했는데, 이 기업은 1700년대에 세워져서 200년이 넘게 기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히든챔피언들은 한가지 기술을 오랜 세월 동안 지키고, 발전시키는데에만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일본의 장인정신의 기업과 다른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의 감수자인 유필화선생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유럽의 히든챔피언에 버금가는 우리나라의 히든챔피언을 소개하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계시장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든다.
우리나라도 히든챔피언이 많아야 경제강대국이 되지 않을까 한다.
중소, 중견기업을 운영하거나 소속된 직원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시사점과 영감을 얻으리라고 생각된다.
아직도 가족경영 위주인 히든챔피언들을 본다면 많은 부분 동감할 것이다.
반면에 그들의 색다른 세계시장지배 전략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기업경영에 있어서, 세계화에 있어서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히든챔피언에게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교훈을 제공하는데,
구직자를 위한 교훈, 대기업을 위한 교훈, 투자자들을 위한 교훈 등이 그것이다.
[[감상평]] 히든 챔피언 (Hidden Champion) / Hermann Simon
글쓴이: 奇山 조회수 : 22 08.09.15 14:33 http://cafe.daum.net/liveinbook/Rbp/2207
이 책은 세계시장에서 수위에 드는 시장지배력을 가진 회사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성공적인 기업으로부터 성공의 전략을 알아보고, 대기업과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성공적인 회사를 운영하는 히든 챔피언으로부터 교훈을 얻어보자는 것이다. 1. 히든 챔피언의 신화, 2.성장과 지배력, 3. 시장과 집중, 4. 세계화, 5. 고객과 서비스, 6.혁신, 7.경쟁, 8. 자금조달, 조직과 주변환경, 9.직원들, 10.리더십, 11. 진단과 전략개발, 12. 히든챔피언에게 배우는 교훈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주제(전략) 및 방대한 양을 무기로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책을 받았을 때의 설렘은 점점 사라져 갔고, 도대체 이 책을 왜 썼는지, 저자인 헤르만 지몬이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릴 수 있는 지성인가, 과연 전략, 마케팅, 가격결정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히든 챔피언과 일반 성공적인 기업과의 차이는 자기의 강점인 특정 사업에 집중(단순화)한 다는 것 외에는 거의 없었고 결국 큰 감동은 없었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한다는 것도 요즘에는 너무 많이 강조되고 있는 이론이므로 특별할 것이 없었다. 이 책에서 전하는 전략의 키워드는 고객 (고객니즈, 고객친화력), 사업(집중), 상품(품질, 혁신), 시장(소수과점, 세계화)으로 요약된다.
이 책에서 다룬 성공전략과 달리 아이러니 하게도 이 책은 고객중심, 상품의 질, 단순화에서 상당히 부족하다고 평할 수 있다.
1. 읽는 과정에서 너무 많이 How(달성방법)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하며, 결과만 나열할 뿐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했다. (고객니즈, 고객중심)
2. 성공전략 자체도 단순한 나열에 그치고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전략을 중요한 순서로 구분하지 못했으며, 그러한 전략의 수행을 위한 과정 내지 필요조건, 배경에 대한 각 히든 챔피언의 숨은 노력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품질)
3. 개별적인 전략에서도 다수 회사를 소개하고 단편적인 유관전략을 기술함에 그치고 저자의 경험과 방대한 자료를 저자가 의도하는 핵심전략의 타당성의 입증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되지 못했다. (단순화 또는 집중)
아쉽다. 이 책이 단순화 전략만 고려되었더라면,…
Opportunity와 Action을 생각하며, 戰略家, 奇山
여덟째 , 고객관계 . 히든 챔피언들은 경쟁을 지향할 것이 아니라 고객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 그들은 고객과 맺고 있는 오랜 관계를 자신이 가진 가장 큰 힘으로 평가하며 , 기술적인 전문능력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 고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자동적으로 경쟁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 . 회사 내의 가치로부터 나오는 포괄적인 경쟁우위가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며 지속적으로 시장진입의 장벽을 높게 쌓아준다 .
장인정신을 세계로!
이 책은 두꺼운데다 사이즈 또한 커서 묵직하다.
600여페이지로 백과사전을 연상케 할 정도인데, 읽지 않은 상태로 책꽂이 꽂아 두면 중압감을 느끼게 된다.
8월 1일에 읽기를 시작하여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 부지런히 읽어 오늘 출근길에 드디어 다 읽었다.
후련하다. 읽을 예정인 책들을 꽂아 두는 책꽂이가 확 헐거워 졌다.
이 책은 내 팔에 알통(?)이 좀 나오는데 일조 했다.
이 책은 처음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지만 읽을수록 흥미진진한 히든챔피언의 세계로 빠져든다.
생소하고 발음하기 어려운 유럽의 독일어권 기업들이 많이 등장하여 혀가 잘 돌아가지 않지만 그 들의 생존전략은 자주 접할 기회가 있었던 대기업의 생존전략과는 차이가 많아서 전혀 새로운 느낌이다.
장인정신의 기업을 이야기하면 보통 일본을 떠 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 소개되는 수 많은 히든챔피언은 유럽쪽의 기업이고, 그 중에서도 독일어권이 압도적으로 많다.
저자가 독일어권의 경제학자라서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는 것에 놀랍다.
반면 일본은 히든챔피언의 측면에서 보면 열세임을 알 수 있다.
내 나름대로 생각하기에 히든챔피언은 소문나지 않은 대기업이다.
여기서 대기업이라고 한 것은 인력이나 자본이나 매출액 등의 외형적인 규모라기 보다는 그들의 기술로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장인정신을 세계화시킨 기업들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많은 히든챔피언은 50~100년의 기업 역사를 자랑한다.
어떤 히든챔피언들은 1400년대에 설립된 회사도 있는데, 500년이 넘게 기업을 지속해 왔다니 실로 대단하다.
개인적으로는 얼마 전에 쌍둥이칼이라고 해서 헨켈스의 주방용칼을 인터넷쇼핑몰로 구입했는데, 이 기업은 1700년대에 세워져서 200년이 넘게 기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히든챔피언들은 한가지 기술을 오랜 세월 동안 지키고, 발전시키는데에만 만족하지 않고, 세계시장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일본의 장인정신의 기업과 다른 것이 아닌가 한다.
이 책의 감수자인 유필화선생은 이 책의 추천사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유럽의 히든챔피언에 버금가는 우리나라의 히든챔피언을 소개하는데, 그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세계시장에서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든다.
우리나라도 히든챔피언이 많아야 경제강대국이 되지 않을까 한다.
중소, 중견기업을 운영하거나 소속된 직원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시사점과 영감을 얻으리라고 생각된다.
아직도 가족경영 위주인 히든챔피언들을 본다면 많은 부분 동감할 것이다.
반면에 그들의 색다른 세계시장지배 전략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기업경영에 있어서, 세계화에 있어서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은 히든챔피언에게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교훈을 제공하는데,
구직자를 위한 교훈, 대기업을 위한 교훈, 투자자들을 위한 교훈 등이 그것이다.
[[감상평]] 히든 챔피언 (Hidden Champion) / Hermann Simon
글쓴이: 奇山 조회수 : 22 08.09.15 14:33 http://cafe.daum.net/liveinbook/Rbp/2207
이 책은 세계시장에서 수위에 드는 시장지배력을 가진 회사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성공적인 기업으로부터 성공의 전략을 알아보고, 대기업과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성공적인 회사를 운영하는 히든 챔피언으로부터 교훈을 얻어보자는 것이다. 1. 히든 챔피언의 신화, 2.성장과 지배력, 3. 시장과 집중, 4. 세계화, 5. 고객과 서비스, 6.혁신, 7.경쟁, 8. 자금조달, 조직과 주변환경, 9.직원들, 10.리더십, 11. 진단과 전략개발, 12. 히든챔피언에게 배우는 교훈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주제(전략) 및 방대한 양을 무기로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책을 받았을 때의 설렘은 점점 사라져 갔고, 도대체 이 책을 왜 썼는지, 저자인 헤르만 지몬이 유럽의 피터 드러커로 불릴 수 있는 지성인가, 과연 전략, 마케팅, 가격결정분야의 최고 권위자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히든 챔피언과 일반 성공적인 기업과의 차이는 자기의 강점인 특정 사업에 집중(단순화)한 다는 것 외에는 거의 없었고 결국 큰 감동은 없었다. 자신의 강점에 집중한다는 것도 요즘에는 너무 많이 강조되고 있는 이론이므로 특별할 것이 없었다. 이 책에서 전하는 전략의 키워드는 고객 (고객니즈, 고객친화력), 사업(집중), 상품(품질, 혁신), 시장(소수과점, 세계화)으로 요약된다.
이 책에서 다룬 성공전략과 달리 아이러니 하게도 이 책은 고객중심, 상품의 질, 단순화에서 상당히 부족하다고 평할 수 있다.
1. 읽는 과정에서 너무 많이 How(달성방법)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하며, 결과만 나열할 뿐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구체적인 설명이 부족했다. (고객니즈, 고객중심)
2. 성공전략 자체도 단순한 나열에 그치고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전략을 중요한 순서로 구분하지 못했으며, 그러한 전략의 수행을 위한 과정 내지 필요조건, 배경에 대한 각 히든 챔피언의 숨은 노력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품질)
3. 개별적인 전략에서도 다수 회사를 소개하고 단편적인 유관전략을 기술함에 그치고 저자의 경험과 방대한 자료를 저자가 의도하는 핵심전략의 타당성의 입증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되지 못했다. (단순화 또는 집중)
아쉽다. 이 책이 단순화 전략만 고려되었더라면,…
Opportunity와 Action을 생각하며, 戰略家, 奇山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