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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있는 감염 원인균이 수백만 마리다.”(231쪽)
프랑스의 심장전문의이자 건강전문가인 저자는 ‘곱게 얘기하면 독자들이 잘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저자는 책에서 시종일관 충격적인 임상 및 연구사례를 거론하고 있다. 저자는 사례가 특별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책을 출간한 지난해 마르세유 지역일간지 ‘라 프로방스’와 인터뷰에서 “겁을 주려는 효과를 노렸나”는 질문에 “그럴리 있나.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의사가 환자들에게 미처 해주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책에서는 제목인 ‘손을 씻자’ 외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개인이 실천해야 하는 여러 가지 수칙들이 소개되고 있다. 대개는 이미 알려진 것들이지만 그 중에는 ^손을 씻고 온풍건조기로 말리면 세균이 늘어난다 ^알코올 소독이 손 씻기를 대신할 수 없다 ^친환경식품이 더 해로울 수 있다 등 기존의 상식을 깨는 것들도 포함돼 있다.
다만, 프랑스 저자가 쓴 책의 번역서이다 보니 사례가 담긴 ‘각론’에서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 특히 우리와 식습관이 다른 프랑스의 음식문화 쪽이 그렇다. 원제 『On s’en lave les mains』.
장혜수 기자
프랑스의 심장전문의이자 건강전문가인 저자는 ‘곱게 얘기하면 독자들이 잘 알아듣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저자는 책에서 시종일관 충격적인 임상 및 연구사례를 거론하고 있다. 저자는 사례가 특별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책을 출간한 지난해 마르세유 지역일간지 ‘라 프로방스’와 인터뷰에서 “겁을 주려는 효과를 노렸나”는 질문에 “그럴리 있나.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의사가 환자들에게 미처 해주지 못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을 뿐”이라고 대답했다.
책에서는 제목인 ‘손을 씻자’ 외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개인이 실천해야 하는 여러 가지 수칙들이 소개되고 있다. 대개는 이미 알려진 것들이지만 그 중에는 ^손을 씻고 온풍건조기로 말리면 세균이 늘어난다 ^알코올 소독이 손 씻기를 대신할 수 없다 ^친환경식품이 더 해로울 수 있다 등 기존의 상식을 깨는 것들도 포함돼 있다.
다만, 프랑스 저자가 쓴 책의 번역서이다 보니 사례가 담긴 ‘각론’에서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다. 특히 우리와 식습관이 다른 프랑스의 음식문화 쪽이 그렇다. 원제 『On s’en lave les mains』.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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