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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를 표출할 수 있는 공동체적인 놀이공간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최근들어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패션이나 음악 등의 면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별로 두려움이 없고 그런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의 이러한 성향을 양성화시키기 위해서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의 생활문화와 관련하여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청소년 노래자랑 마당이나 청소년 패션쇼 등을 실시해 볼 수 있다. 단지 이런 활동만 독립시켜 하기 보다는 청소년 편지쇼, 청소년 문학마당 등의 활동과 연계시켜 실시한다면 긍정적인 청소년 놀이문화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청소년들 자신의 생활문화도 표출시킬 수 있는 이중적인 효과를 가질 수 있다.
< 청소년 놀이문화..엽기즐길수록 부모,친구관계 소원 >
인터넷 '엽기문화'를 즐기는 청소년들은 부모와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 문제점이 드러났다
한국청소년상담원 구본용, 김진희 상담교수가 초ㆍ중ㆍ고 청소년들의 놀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엽기놀이와 엽기사이트에 노출이 심할수록 부모나 교사, 친구와의 친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킴이 게임 혹은 왕따 게임 같은 가학적인 놀이를 일주일에 한번 이상 습관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4.5%였고, 눈감고 치거나 때리기, 목조르기 등도 각각 응답자의 1.4%, 1.3%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고 있었다. 재미있고 익살스런 내용의 사이트,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내용의 사이트 등 엽기사이트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하는 경우는 11.2%, 6.0%에 달했다.
김진희 상담교수는 "엽기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일수록 부모와 의논하는 경우가 적어졌다. 부모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확률도 높아지고, 부모와의 친밀도도 낮게 느끼고 있다"며 "교사나 또래들과의 관계도 좋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또 엽기적인 놀이를 많이 할수록, 엽기사이트에 많이 접촉할수록, 슬픔, 분노, 좌절감, 짜증,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며 생활만족도도 낮았다.
놀이와 관련해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도 34.5%나 됐다. 이중 놀이시간이 길어서(33.6%), 귀가시간이 늦어서(17.6%) 갈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약 55%는 부모의 뜻을 따르거나 설득하려고 노력하지만, 야단맞을 각오를 하고 무시하거나(18.8%), 몰래 하는(17.1%) 청소년들도 상당수였다.
김 교수는 "청소년들의 놀이가 점점 피동적이고 가상공간에 매몰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우려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는 놀이로 청소년들이 많이 꼽은 것은 텔레비전 보기(89.7%), 수다떨기와 군것질 하기(70.0%) 채팅ㆍ이메일ㆍPC통신하기(70.0%) 였다.
☞ 부모와 갈등을 빚는 이유
과도한 놀이시간 33.6%
늦은 귀가 17.6%
학업부진 13.8%
용돈을 많이 씀 11.0%
부모가 원하지 않은 놀이 7.3%
기타 16.7%
☞ 부모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부모의 뜻에 순종한다 28.1%
부모를 설득한다 27.9%
야단맞을 각오하고 무시한다 18.8%
두렵지만 몰래 한다 17.1%
기타 8.1%
< 청소년 놀이문화..엽기즐길수록 부모,친구관계 소원 >
인터넷 '엽기문화'를 즐기는 청소년들은 부모와 친구와의 관계에 있어 문제점이 드러났다
한국청소년상담원 구본용, 김진희 상담교수가 초ㆍ중ㆍ고 청소년들의 놀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엽기놀이와 엽기사이트에 노출이 심할수록 부모나 교사, 친구와의 친밀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킴이 게임 혹은 왕따 게임 같은 가학적인 놀이를 일주일에 한번 이상 습관적으로 하는 학생들이 4.5%였고, 눈감고 치거나 때리기, 목조르기 등도 각각 응답자의 1.4%, 1.3%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고 있었다. 재미있고 익살스런 내용의 사이트, 잔인하고 공포스러운 내용의 사이트 등 엽기사이트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하는 경우는 11.2%, 6.0%에 달했다.
김진희 상담교수는 "엽기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청소년일수록 부모와 의논하는 경우가 적어졌다. 부모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확률도 높아지고, 부모와의 친밀도도 낮게 느끼고 있다"며 "교사나 또래들과의 관계도 좋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또 엽기적인 놀이를 많이 할수록, 엽기사이트에 많이 접촉할수록, 슬픔, 분노, 좌절감, 짜증, 외로움을 더 많이 느끼며 생활만족도도 낮았다.
놀이와 관련해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도 34.5%나 됐다. 이중 놀이시간이 길어서(33.6%), 귀가시간이 늦어서(17.6%) 갈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았다. 약 55%는 부모의 뜻을 따르거나 설득하려고 노력하지만, 야단맞을 각오를 하고 무시하거나(18.8%), 몰래 하는(17.1%) 청소년들도 상당수였다.
김 교수는 "청소년들의 놀이가 점점 피동적이고 가상공간에 매몰되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우려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하는 놀이로 청소년들이 많이 꼽은 것은 텔레비전 보기(89.7%), 수다떨기와 군것질 하기(70.0%) 채팅ㆍ이메일ㆍPC통신하기(70.0%) 였다.
☞ 부모와 갈등을 빚는 이유
과도한 놀이시간 33.6%
늦은 귀가 17.6%
학업부진 13.8%
용돈을 많이 씀 11.0%
부모가 원하지 않은 놀이 7.3%
기타 16.7%
☞ 부모와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부모의 뜻에 순종한다 28.1%
부모를 설득한다 27.9%
야단맞을 각오하고 무시한다 18.8%
두렵지만 몰래 한다 17.1%
기타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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