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사회복지사의 자격과 역할
본문내용
, 앞으로 이를 법정 자격으로 강화시켜야 한다.
셋째,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교육내용과 수준에 대한 평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사회복지사의 취득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전공과 관련과목을 이수하는 것만으로 가능하게 됨에 따라 많은 대학이 사회복지학과를 학부로 변경해서 학생을 늘리고, 일부 학교에서는 사회복지학과 학문적 연계가 낮은 학과를 사회복지학과로 명칭을 변경하여 사회복지사를 배출하고 있다. 한 예로, 2000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대학은 16개에 이르는데,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임교수는 20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통계가 있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임교수가 한명도 없는 대학에서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학 전공과 관련과목의 교육내용과 강의 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함께 강의인정제가 법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 이 일은 사회복지학 교과목의 표준화작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가 이를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넷째, 사회복지현장실습의 시간을 늘리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반드시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이수하여야 한다.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는 '사회복지현장실습'을 3학점 11시간(현장실습 8시간+실습세미나 3시간)으로 권장하고 있다. 즉, 학기중 실습은 주당 1일 8시간 실습기관에 출석하여 총 15주 근무하고, 방학중 실습은 1일 8시간씩 주5회 연속 3주이상 근무해야 한다. 그러나, 사회복지실천에서 사회복지사의 개입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볼 때, 3주간의 실습은 대단히 빈약하다. 선진 외국에서는 방학동안 전일제로 실습을 하거나 한학기 이상 현장근무를 하면서 선임사회복지사로부터 지도감독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도 4학년 여름방학이나 2학기에 10주이상 전일제로 근무하도록 실습을 크게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다섯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전문직 단체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사회복지사의 복지증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협회는 사회복지사의 낮은 가입율과 회비납부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자기혁신을 해야 하며, 사회복지사에 대한 보수교육을 법적으로 크게 강화시켜야 한다. 복지대상자의 욕구와 사회문제는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는데, 한번 취득한 자격을 재교육없이도 유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따라서, 사회복지사협회는 국가로부터 자격증의 발급뿐만 보수교육을 위탁받아서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에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정신보건사회사업학회,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등 전문 분야별 협회와 학회를 발전시켜서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제고시켜야 한다.
자기평가와 과제
1. 사회복지사가 쓴 수기를 한 권씩 읽고 그 감상문을 정리한다.
2. 지역에서 사회복지현장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주된 복지대상, 임금과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3.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정신보건사회사업학회,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등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각 협회와 학회의 활동을 파악한다.
4. 세계 각국의 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협회에서 하는 일을 알아본다.
5. 몇 개의 팀으로 나뉘어서 주요 외국의 ‘사회복지사윤리강령’(code of ethics)의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고, 그 내용을 한국 사회복지사 윤리강령과 비교하여 본다.
6. 주요 외국의 사회복지사 교육제도를 파악하고, 특히 사회복지현장실습의 진행방식에 대해서 알아본다.
단원정리
이번 강좌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자격과 역할을 공부하였다. 전문직으로서 사회복지사를 이해하고, 사회복지사의 자격제도, 윤리강령, 구체적인 역할과 위상을 알아보았다.
한국에서 사회복지사에 대한 법적 제도는 ‘사회복지사업종사자’로 시작되어, 이후 ‘사회복지사’로 개칭되고 3등급으로 세분되었으며, 2003년부터 국가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사회복지사 1급을 부여한다.
한국 사회에서 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조직은 법정 단체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다. 이 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발급하고, 사회복지사 1급으로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자를 대상으로 ‘전문사회복지사’를 부여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복지대상자를 돕는 과정에서 윤리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전문직에서 꼭 필요한 윤리는 흔히 윤리강령의 형식으로 정형화되는데, 한국 사회복지사협회가 새로 개정한 윤리강령은 전문과 윤리기준, 사회복지사 선서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전문영역과 속해 있는 사회복지 기관시설의 특성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지만, 대체로 사회복지사는 중개인, 옹호자, 교사, 상담가 혹은 임상가, 사례관리자, 업무량 관리자, 직원개발자, 행정가, 사회변화 대행자, 전문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 사회에서 사회복지사가 주로 일하는 영역은 사회복지직 공무원, 사회복지관, 사회복지시설, 병원, 사회복지단체, 대학교와 연구기관 등이다. 사회가 전문화되면서 사회복지사의 활동 영역이 점차 다변화되는데, 선진국의 경험에서 볼 때, 학교사회복지사, 산업사회복지사, 군사회복지사, 케어복지사, 벤처 사회복지사 등이 관심 영역이 될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사회복지사가 더욱 발전되기 위해서는 법정 자격의 강화, 전문사회복지사의 법정화, 양성과정에서 교육내용과 그 수준에 대한 인증제 도입, 사회복지현장실습의 체계화, 전문직 단체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
수강생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사회복지현장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주된 복지대상, 임금과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알아보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에 의견을 제안해 보자.
다음 단원에서는 사회복지실천을 소재로 한 영화를 찾아서 목록을 작성하고, 복지영화 속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알아보며, 그 영화에 대한 감상문을 나누는 ‘복지영화제’를 기획할 것이다
셋째,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교육내용과 수준에 대한 평가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사회복지사의 취득이 대학에서 사회복지학 전공과 관련과목을 이수하는 것만으로 가능하게 됨에 따라 많은 대학이 사회복지학과를 학부로 변경해서 학생을 늘리고, 일부 학교에서는 사회복지학과 학문적 연계가 낮은 학과를 사회복지학과로 명칭을 변경하여 사회복지사를 배출하고 있다. 한 예로, 2000년에 광주전남지역에서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대학은 16개에 이르는데,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임교수는 20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통계가 있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임교수가 한명도 없는 대학에서 사회복지사를 양성하는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복지학 전공과 관련과목의 교육내용과 강의 질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함께 강의인정제가 법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 이 일은 사회복지학 교과목의 표준화작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가 이를 주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넷째, 사회복지현장실습의 시간을 늘리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반드시 사회복지현장실습을 이수하여야 한다.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는 '사회복지현장실습'을 3학점 11시간(현장실습 8시간+실습세미나 3시간)으로 권장하고 있다. 즉, 학기중 실습은 주당 1일 8시간 실습기관에 출석하여 총 15주 근무하고, 방학중 실습은 1일 8시간씩 주5회 연속 3주이상 근무해야 한다. 그러나, 사회복지실천에서 사회복지사의 개입기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볼 때, 3주간의 실습은 대단히 빈약하다. 선진 외국에서는 방학동안 전일제로 실습을 하거나 한학기 이상 현장근무를 하면서 선임사회복지사로부터 지도감독을 받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도 4학년 여름방학이나 2학기에 10주이상 전일제로 근무하도록 실습을 크게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다섯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관련 전문직 단체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하고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및 사회복지사의 복지증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협회는 사회복지사의 낮은 가입율과 회비납부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자기혁신을 해야 하며, 사회복지사에 대한 보수교육을 법적으로 크게 강화시켜야 한다. 복지대상자의 욕구와 사회문제는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는데, 한번 취득한 자격을 재교육없이도 유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따라서, 사회복지사협회는 국가로부터 자격증의 발급뿐만 보수교육을 위탁받아서 사회복지사의 자질향상에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정신보건사회사업학회,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등 전문 분야별 협회와 학회를 발전시켜서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제고시켜야 한다.
자기평가와 과제
1. 사회복지사가 쓴 수기를 한 권씩 읽고 그 감상문을 정리한다.
2. 지역에서 사회복지현장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주된 복지대상, 임금과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한다.
3.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한국정신보건사회사업학회,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등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각 협회와 학회의 활동을 파악한다.
4. 세계 각국의 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협회에서 하는 일을 알아본다.
5. 몇 개의 팀으로 나뉘어서 주요 외국의 ‘사회복지사윤리강령’(code of ethics)의 내용을 한글로 번역하고, 그 내용을 한국 사회복지사 윤리강령과 비교하여 본다.
6. 주요 외국의 사회복지사 교육제도를 파악하고, 특히 사회복지현장실습의 진행방식에 대해서 알아본다.
단원정리
이번 강좌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자격과 역할을 공부하였다. 전문직으로서 사회복지사를 이해하고, 사회복지사의 자격제도, 윤리강령, 구체적인 역할과 위상을 알아보았다.
한국에서 사회복지사에 대한 법적 제도는 ‘사회복지사업종사자’로 시작되어, 이후 ‘사회복지사’로 개칭되고 3등급으로 세분되었으며, 2003년부터 국가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사회복지사 1급을 부여한다.
한국 사회에서 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조직은 법정 단체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이다. 이 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발급하고, 사회복지사 1급으로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자를 대상으로 ‘전문사회복지사’를 부여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복지대상자를 돕는 과정에서 윤리적 결정을 내려야 하는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전문직에서 꼭 필요한 윤리는 흔히 윤리강령의 형식으로 정형화되는데, 한국 사회복지사협회가 새로 개정한 윤리강령은 전문과 윤리기준, 사회복지사 선서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전문영역과 속해 있는 사회복지 기관시설의 특성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지만, 대체로 사회복지사는 중개인, 옹호자, 교사, 상담가 혹은 임상가, 사례관리자, 업무량 관리자, 직원개발자, 행정가, 사회변화 대행자, 전문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 사회에서 사회복지사가 주로 일하는 영역은 사회복지직 공무원, 사회복지관, 사회복지시설, 병원, 사회복지단체, 대학교와 연구기관 등이다. 사회가 전문화되면서 사회복지사의 활동 영역이 점차 다변화되는데, 선진국의 경험에서 볼 때, 학교사회복지사, 산업사회복지사, 군사회복지사, 케어복지사, 벤처 사회복지사 등이 관심 영역이 될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사회복지사가 더욱 발전되기 위해서는 법정 자격의 강화, 전문사회복지사의 법정화, 양성과정에서 교육내용과 그 수준에 대한 인증제 도입, 사회복지현장실습의 체계화, 전문직 단체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
수강생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사회복지현장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주된 복지대상, 임금과 근로시간 등 근로조건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알아보며,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등 관련 기관의 홈페이지에 의견을 제안해 보자.
다음 단원에서는 사회복지실천을 소재로 한 영화를 찾아서 목록을 작성하고, 복지영화 속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알아보며, 그 영화에 대한 감상문을 나누는 ‘복지영화제’를 기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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