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이데아의 세계의 감성적 방식
2. 숭고미의 핵심에 무가 있다
2. 숭고미의 핵심에 무가 있다
본문내용
간단하다. 화면 전체가 난색으로 채워져 있으며 거기에 하나 또는 몇개의 선이 그어져 있을 뿐이다. 따라서 바넷의 화면 앞에 선 사람은 일종의 무 앞에 서게 된다. 무의 미는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근원적인 숭고미다. 무 앞에서 인간은 형언할 수 없는 두려움과 동시에 역설적으로 존재에의 경외심을 느낀다. 뉴먼에게 이런 경험은 초월의 경험이다. 그것을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보여주는 방식일 것이다. 뉴먼은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말로 할 수 있다면 무엇하러 그리겠습니까?”
뉴먼이 그린 수직선을 몬드리안을 비롯한 선배 화가들에게서 나타나는 초월에의 의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뉴먼의 초월성은 칸딘스키의 영지주의(靈知主義) 같은, 직접적으로 종교적인 초월성은 아니다. 그것은 순수하게 형이상학적인 초월성이다.
뉴먼이 그린 수직선을 몬드리안을 비롯한 선배 화가들에게서 나타나는 초월에의 의지를 보여준다. 그러나 뉴먼의 초월성은 칸딘스키의 영지주의(靈知主義) 같은, 직접적으로 종교적인 초월성은 아니다. 그것은 순수하게 형이상학적인 초월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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