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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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밀양 논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부정에 대한 오해이다. 모든 걸 하나님이 알아서 해 주신다는 생각도 이와 같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은 것 까지도 더 하신다. 그렇다고 하여 인간을 철저하게 소외시키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부정함으로써 하나님 앞에 분명한 자의식을 얻고 책임적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따라서 신애는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로서 자기 정채성을 서우는 일을 했어야 했다.
다시 한번 아쉬움은 “네가 진정으로 그를 용서하기 원하느냐?” 하는 거룩한 물음을 물었다면 하는 점이다. 마치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칠 때 “낫기를 원하느냐?” 라고 물으셨던 것처럼 말이다. 신애의 상처받은 실존의 초점을 맞추어야 했었다. 신애가 누르고 참으며 잊으려고 했던 고통의 상처가 삶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연약한 존재임을 알아차릴 수 있도록 옆에서도 도와야 했다. 신앙의 영웅이 아니라 지금 치유 받고 회복되어야 하는 아픔 많은 연약한 존재이고 불쌍한 존재임을 인정하고 자신을 돌봐야 했다. 자신에 대한 과장된 인식 때문에 결국 신애는 진정한 자신과 만나기 위해 인생의 파국까지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결 론
우리는 흔히 인간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인간이 해결하기보다는 신에게 단죄를 맡긴다. 그런데 신이 너무 바쁘다.
하지만 많은 인간이 잘못을 저지른 다음 교회나 절에 가서 \'면벌부\'를 산 다음 자신은 용서받았다고 자위한다.
그래서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죄악이 용서받고 횡행하는 것이라고 단언 한다. 도대체 누가 용서를 했단 말인가 ?
목사나 신부나 승려가 무슨 수로 내 자식을 죽인 살인자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
이청준은 인간에 대한 성찰이 뛰어난 작가다. 그래서 그는 \'아내\'가 자살할 수 밖에 없다는 결말을 쓴 것이다.
그 분노와 고뇌를 인간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다. 분노로 날뛰다 미치지 않으면 죽는 수밖에 없다.신애는 분노로 날뛰다 미쳐서 정신치료를 받는다. 그리고 모든 걸 체념한 상태에서 퇴원하는 것이다.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자식을 잃고도 살 것이다. 밥도 먹을 것이다. 또 자식을 낳고 이미 잃은 자식에 대한 분노를 조금씩 잊어갈 것이다 . 하지만 깨끗이 잊을 수는 없다 . 그래서 한국전쟁에서 군의문사로 민주화운동과정에서
광주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분노는 여전하다. 늙어서 기운이 없을 뿐이지 그 분노와 슬픔은 영원히 유효할 거라고 생각 한다.그러니 함부로 용서를 논하지 말라. 어머니들은 자식을 가슴에 묻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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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8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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