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중의약과 한의약의 합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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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의약과 한의약의 합작산업







중국이 본고장으로 자부하는 중의약(中医药)을 세계속에 뿌리내리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의학의 현대화, 세계화를 통해 서양의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당찬 포부를 밀어붙이고 있다.

중국의 중의학은 동양 전통의학의 원조로 오래전부터 서양의학의 대체의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때문에 서양의학계에서도 중의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접근하고 있다.

특히 서양에서는 중의약에 대해 단순 이해단계를 넘어 현대화와 과학화를 통한 세계화라는 주제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제 중의약은 중국, 동양이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지구촌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지난달 말 중국 북경에서는 중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려 세계 의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열린 ‘중의약국제과학기술합작대회’는 중국의 과학기술부, 위생부, 국가중의약관리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국가지적재산권국 등 주요 5개 부처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주최했다.

이번 대회는 중의약 문화를 세계속에 널리 알려 국제사회의 중의약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주요 목적을 뒀다. 또 중의약의 국제화와 현대화를 가속화해 연구개발 수준을 높이려는데 취지가 있었다.

이틀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중국 국내외 중의약 연구개발 기구와 기업의 주요 책임자, 41개 국가의 정부대표단 등 500여명이 참가해 중의학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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