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모레퍼시픽] 완벽한 사전 조사·고급화…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도약
'눈+빛' 새로운 콘셉트 개발로 정체성 강화
홍콩 15개 매장 각 월평균 매출 1억원 넘어
신은진 기자 momof@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출처
〈[브랜드 경영/아모레퍼시픽] 완벽한 사전 조사·고급화…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도약〉, 〈조선일보〉, 2008년 10월 28일
아모레퍼시픽이 1994년 9월 출시한 브랜드 라네즈는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다. 젊은 층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키웠다. 라네즈는 최근 국내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체성을 강화하라
라네즈(La Neige)는 불어로 '눈(雪)'을 뜻한다. 라네즈측은 "이 세상에 같은 모양을 가진 눈 결정체가 존재하지 않듯이 여성들 역시 자신만의 고유한 모습을 갖고 있다"며 "눈 결정과 같이 개성 있으면서 깨끗하고 세련된 여성을 위한 화장품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라네즈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체성 강화작업을 하고 있다. 눈이 빛을 받으면 더욱 눈부시게 반짝인다는 점에 착안해 '눈'과 '빛'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메이크업. 스노우 크리스탈 펄과 스노우 크리스탈 파우더는 눈 결정과 유사한 구조로 빛을 반사해 아시아 여성들의 강점인 투명한 피부를 더 깨끗하게 표현하고, 맑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연출한다.
- 의견
아모레퍼시픽은 최고의 화장품 업체답게 마케팅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라네즈, 마몽드, 헤 라, 설화수, 아이오페,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의 많은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저마다 나름대로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라네즈는 마몽드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중저가(정확히는 라네즈가 마몽드보다는 고가이다.)이다. 라네즈는 1994년 처음 출시되었는데 수 많은 브랜드가 태어나고 사라지는 화장품 시장에서 한 브랜드가 14년 동안 장수하기란 쉽지 않다. 과연 라네즈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
라네즈는 프랑스어로 눈(雪)이라는 뜻이다. “눈”은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그런데 라네즈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이름, 패키지, 광고 모델까지 “눈”의 이미지와 일맥상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라네즈의 패키지는 “눈”을 연상시키는 하얀색과 푸른색이며, 모델은 송혜교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제품에는 히말라야 빙하수를 사용했는데 빙하수는 깨끗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고 “눈”이라는 컨셉과도 어울린다.
이처럼 라네즈는 브랜드 네임뿐만 아니라 마케팅 믹스에 “눈”이라는 컨셉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 라네즈의 장수 비결은 지속적이고 통합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에 마음 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이다.
[마케팅 관련 기사] 스타벅스, 회사의 방향 수정 (마케팅 방향의 수정으로 이어짐)
- 출처 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3/17 09:04 |
"지금 이슈는 핵심 고객을 떠나게 만드는 '가격'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고민을 털어놓으며 "고객의 마음을 되돌리기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스타벅스가 '고급화 전략'을 통해 급성장할 수 있었지만 장기침체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18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열리는 연례 스타벅스 주주총회에서도 이제 짐이 된 고급이미지를 어떻게 벗어내냐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 저널은 16일 이번 주총에서 인스턴트 커피와 신메뉴 출시 등 스타벅스의 '불황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주가가 38%나 폭락해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스타벅스의 새로운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토니 베넷 등 가수들의 공연을 벌이는 등 주주총회를 깜짝 이벤트로 장식했던 스타벅스의 경영진은 올해는 화려한 행사를 줄이기로 했다. 대신 가격합리화 정책과 올 가을까지 5억달러의 비용절감안 등 경기침체를 이겨낼 수 있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점포를 늘려 고객기반을 넓히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는 등 지난 수년간 스타벅스는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경영전략의 최우선 목표를 둬왔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고객들이 스타벅스의 비싼 가격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스타벅스의 매출액 감소가 오후와 주말에 두드러지고, 상대적으로 고가제품인 '프라푸치노'(얼음을 갈아서 혼합한 음료) 부분의 감소폭이 가장 크다고 지적한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진출해 1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커피를 팔기 시작했다. 샌드위치와 음료를 약 1달러 가량 할인한 3.95달러에 판매하는 세트메뉴도 출시했다. 새로 오픈하는 매장의 인테리어도 좀더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바꿨다.
시애틀 중심가에 새로 오픈한 매장의 메뉴판에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가격만 적혀있다. 고가인 프라푸치노 제품의 가격은 아예 빼버리고 고객이 요청할 경우 종이에 적힌 별도의 가격표를 보여주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이런 변화들이 고객들로 하여금 좀더 편한 커피전문점으로 느껴지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용절감도 계속해서 추진되고 있다. 7월 이후 스타벅스는 900개 점포를 폐쇄하고 2만명을 감원했다. 슐츠 CEO는 "현재로서는 추가 감원이나 점포폐쇄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신규 매장 개설은 전보다 크게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 의견
보통 우리 사람들은 스타 벅스를 비싼 브랜드로만 알고 있지만, 가격을 따져 보면 다른 고급 카페들 보다는 훨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카페에 비해 원두의 신선도 또한 높다.
스타 벅스 커피는 사람들이 보통 된장녀 된장남 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업 마케팅 전략에도 조금 타격이 될 수 도 있고, 어쩌면 그 영향 때문에 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마케팅도 활용만 잘하면 정말 전략이 될 수 있다.
'눈+빛' 새로운 콘셉트 개발로 정체성 강화
홍콩 15개 매장 각 월평균 매출 1억원 넘어
신은진 기자 momof@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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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경영/아모레퍼시픽] 완벽한 사전 조사·고급화…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도약〉, 〈조선일보〉, 2008년 10월 28일
아모레퍼시픽이 1994년 9월 출시한 브랜드 라네즈는 국내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다. 젊은 층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키웠다. 라네즈는 최근 국내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체성을 강화하라
라네즈(La Neige)는 불어로 '눈(雪)'을 뜻한다. 라네즈측은 "이 세상에 같은 모양을 가진 눈 결정체가 존재하지 않듯이 여성들 역시 자신만의 고유한 모습을 갖고 있다"며 "눈 결정과 같이 개성 있으면서 깨끗하고 세련된 여성을 위한 화장품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라네즈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체성 강화작업을 하고 있다. 눈이 빛을 받으면 더욱 눈부시게 반짝인다는 점에 착안해 '눈'과 '빛'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개발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라네즈 스노우 크리스탈 메이크업. 스노우 크리스탈 펄과 스노우 크리스탈 파우더는 눈 결정과 유사한 구조로 빛을 반사해 아시아 여성들의 강점인 투명한 피부를 더 깨끗하게 표현하고, 맑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연출한다.
- 의견
아모레퍼시픽은 최고의 화장품 업체답게 마케팅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라네즈, 마몽드, 헤 라, 설화수, 아이오페, 에뛰드, 이니스프리 등의 많은 브랜드를 갖고 있지만 저마다 나름대로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라네즈는 마몽드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중저가(정확히는 라네즈가 마몽드보다는 고가이다.)이다. 라네즈는 1994년 처음 출시되었는데 수 많은 브랜드가 태어나고 사라지는 화장품 시장에서 한 브랜드가 14년 동안 장수하기란 쉽지 않다. 과연 라네즈의 장수비결은 무엇일까.
라네즈는 프랑스어로 눈(雪)이라는 뜻이다. “눈”은 깨끗하고 맑은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그런데 라네즈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이름, 패키지, 광고 모델까지 “눈”의 이미지와 일맥상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라네즈의 패키지는 “눈”을 연상시키는 하얀색과 푸른색이며, 모델은 송혜교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제품에는 히말라야 빙하수를 사용했는데 빙하수는 깨끗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고 “눈”이라는 컨셉과도 어울린다.
이처럼 라네즈는 브랜드 네임뿐만 아니라 마케팅 믹스에 “눈”이라는 컨셉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다. 라네즈의 장수 비결은 지속적이고 통합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에 마음 속에 확고하게 자리 잡은 것이다.
[마케팅 관련 기사] 스타벅스, 회사의 방향 수정 (마케팅 방향의 수정으로 이어짐)
- 출처 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3/17 09:04 |
"지금 이슈는 핵심 고객을 떠나게 만드는 '가격'이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고민을 털어놓으며 "고객의 마음을 되돌리기가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스타벅스가 '고급화 전략'을 통해 급성장할 수 있었지만 장기침체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18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열리는 연례 스타벅스 주주총회에서도 이제 짐이 된 고급이미지를 어떻게 벗어내냐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 저널은 16일 이번 주총에서 인스턴트 커피와 신메뉴 출시 등 스타벅스의 '불황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주가가 38%나 폭락해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스타벅스의 새로운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토니 베넷 등 가수들의 공연을 벌이는 등 주주총회를 깜짝 이벤트로 장식했던 스타벅스의 경영진은 올해는 화려한 행사를 줄이기로 했다. 대신 가격합리화 정책과 올 가을까지 5억달러의 비용절감안 등 경기침체를 이겨낼 수 있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점포를 늘려 고객기반을 넓히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진출하는 등 지난 수년간 스타벅스는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경영전략의 최우선 목표를 둬왔다. 그러나 경기침체로 고객들이 스타벅스의 비싼 가격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스타벅스의 매출액 감소가 오후와 주말에 두드러지고, 상대적으로 고가제품인 '프라푸치노'(얼음을 갈아서 혼합한 음료) 부분의 감소폭이 가장 크다고 지적한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 진출해 1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커피를 팔기 시작했다. 샌드위치와 음료를 약 1달러 가량 할인한 3.95달러에 판매하는 세트메뉴도 출시했다. 새로 오픈하는 매장의 인테리어도 좀더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바꿨다.
시애틀 중심가에 새로 오픈한 매장의 메뉴판에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가격만 적혀있다. 고가인 프라푸치노 제품의 가격은 아예 빼버리고 고객이 요청할 경우 종이에 적힌 별도의 가격표를 보여주도록 했다.
스타벅스는 이런 변화들이 고객들로 하여금 좀더 편한 커피전문점으로 느껴지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용절감도 계속해서 추진되고 있다. 7월 이후 스타벅스는 900개 점포를 폐쇄하고 2만명을 감원했다. 슐츠 CEO는 "현재로서는 추가 감원이나 점포폐쇄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신규 매장 개설은 전보다 크게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 의견
보통 우리 사람들은 스타 벅스를 비싼 브랜드로만 알고 있지만, 가격을 따져 보면 다른 고급 카페들 보다는 훨씬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카페에 비해 원두의 신선도 또한 높다.
스타 벅스 커피는 사람들이 보통 된장녀 된장남 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업 마케팅 전략에도 조금 타격이 될 수 도 있고, 어쩌면 그 영향 때문에 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마케팅도 활용만 잘하면 정말 전략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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