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므파탈

소개글

팜므파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져놓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지 않을까?
요건 순전히 상상이지만..하여튼.. 삼천포에서 다시 헤어나와,
마네의 1863년작 매춘부그림 ‘올랭피아’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유도 그림속 나부가 신화속 여신이 아니라 현실의 매춘부였기 때문이다.
이전의 누드와 조각들이 이상적인 몸매의 비현실적이고 비인격화한
알몸을 담아내며 여체를 탐하는 남성의 욕망을 미화했던 반면,
마네는 과감하게 상류층 남성고객의 실상을 드러내듯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있는 매춘부를 적나라하게 그렸다.
이렇듯 이책은 그 같은 맥락에 대한 역사적 해설인 동시에
사후 추인이기도 하다.
그런데 과연 추인해 줄 일인지,가치가 있는 논제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리 미화시킨다 해도 요부는 그래봐야 요부일 뿐이지
거기에 어떤 역사적가치가 있을 수는 절대로 없기 때문이다.
현대나 미래 세계에서의 여성의 힘이라는 것은 단순히 미모나
매력으로서만 승부되는 시대는 이미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세기말에 있었던 이 팜므 파탈의 흐름을 경시할 수만은 없는 것이
性的으로 늘 남자가 지배적 입장에 있었고 여자는 피지배의 관념에
깊이 젖었던 그 시대의 사회분위기의 한 획을 과감히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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