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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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13층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가상현실처럼 현실 세계의 사람들이 그 곳에 접속하여 현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현실 세계와 가상현실을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물론 가상현실은 현실 세계에 기생하는 시스템임에 틀림없으므로 현실 세계에서 전원 플러그를 뽑으면, 가상현실은 없어지고 말 것이다. 하지만 전원 공급의 걱정만 없다면, 가상현실이 현실 세계보다 현실감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현실 세계와 현실감의 차이가 없으므로 이 두 세계를 구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질 것이다. 단 현실 세계의 사람들은 가상세계로 넘나들 수 있지만, 가상세계의 사이버 캐릭터들은 현실 세계로 넘어올 수 없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누가 더 진짜인지를 말하는 것은 상대적인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또한 현실 세계의 인간이 현실 세계와 동일한 가상세계를 만드는 일이 가능하다면, 그래서 두 세계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가상체험이 가능하다면, 영화 속 주인공 더글러스나 풀러와 같이 자신의 존재와 삶을 진짜라고 생각해 왔던 현실 세계의 인간들은 자신들의 삶과 세계를 지배하는 또 다른 세계의 가능성에 대해서 상상해 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일 것이다.
… 결국 영화 “13층”은 데카르트의 사고실험에 등장하는 사악한 천재 악마의 악몽을 매우 세련되게 그리고 있는 셈이다. 우리 인간 스스로가 사이버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조종하는 천재 악마가 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우리보다 한 차원 높은 또 다른 악마의 재물이 될 수도 있다는 메시지가 그것이다.
- “영화 속의 철학”, 박병철 지음, 2001, 서광사 중에서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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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87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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