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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nes는 금지령을 어기고 아내와 아이들을 가마에 태워 광주 13행 상관에 데리고 와, 성 안팎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다. 광주 장군과 양광 총독, 월해관 감독, 광동 순무는 매우 당황하여, ‘천조天朝의 체제를 위반한’ 이 사건을 서둘러 보고했다. ??광주번귀록??에서는 이 사건을 이렇게 다루었다.
1830년은 외국인들이 광주에 살던 시간 가운데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그해 10월 몇 명의 영국과 미국인 부녀자들이 오문에서 상관으로 왔다. 그들 가운데 영국 상관에서 일하던 윌리엄 베인즈의 아내가 가장 미인이었는데, 그녀는 전형적인 런던의 유행복을 입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 그들은 남자들과 함께 가장 번화한 13행 주변을 거니는 등, 공개적으로 법규를 위반한 뒤 가마를 타고 상관으로 들어갔다. 백인들이 어디를 가든 호기심에 찬 중국인들이 따라다녔고, 놀란 사람들은 창문으로 내다보기도 했으며, 가게들은 서둘러 불을 켰다.
관리들은 갑자기 발생한 이 사건에 어찌할 줄 몰라 하며 오호관을 엄하게 문책하는 한편, 도처에 공고를 내걸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설사 세계에 종말이 온다고 해도 관리들이 그렇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1830년은 외국인들이 광주에 살던 시간 가운데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그해 10월 몇 명의 영국과 미국인 부녀자들이 오문에서 상관으로 왔다. 그들 가운데 영국 상관에서 일하던 윌리엄 베인즈의 아내가 가장 미인이었는데, 그녀는 전형적인 런던의 유행복을 입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 그들은 남자들과 함께 가장 번화한 13행 주변을 거니는 등, 공개적으로 법규를 위반한 뒤 가마를 타고 상관으로 들어갔다. 백인들이 어디를 가든 호기심에 찬 중국인들이 따라다녔고, 놀란 사람들은 창문으로 내다보기도 했으며, 가게들은 서둘러 불을 켰다.
관리들은 갑자기 발생한 이 사건에 어찌할 줄 몰라 하며 오호관을 엄하게 문책하는 한편, 도처에 공고를 내걸어 이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경고했다. 설사 세계에 종말이 온다고 해도 관리들이 그렇게 당황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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