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주인공은 천재적인 머리를 가졌지만, 여자 친구의 말처럼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어서 인간적으로는 ‘꽝인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팀원들이 자신의 잘못을 상부에 보고하려 하자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여기서 보듯 타인에 비해 물리적인 능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것이 초월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는 말과 같은 뜻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불완전함을 더 잘 드러나게 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각도를 달리 해서 보면 이 영화는 불완전한 인간이 신과 같은 위치에 서려 한다는 것이 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말해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천재성을 입에 달고 다니지만, 자신이 머리 좋은 것 하나 빼고는 결점덩어리일 뿐이라는 점을 전혀 모릅니다. 자기 행동이 자신이 문제아라는 것을 광고하는 것일 뿐이란 점을 혼자만 모르고 있는 것이지요.
이 영화는 어떤 식으로 해석하든 상당히 철학적인 물음을 던져줄 수 있는 소재를 그냥 재미 수준에서 다루는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감독이 그 특유의 도발성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일까요. 그런대로 괜찮은 배우들을 기용하고 있지만, 울림은 그다지 크질 않습니다. 그냥 익숙한 영화 한 편 봤다는 느낌만 오네요.
각도를 달리 해서 보면 이 영화는 불완전한 인간이 신과 같은 위치에 서려 한다는 것이 당치도 않은 일이라고 말해주려 하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천재성을 입에 달고 다니지만, 자신이 머리 좋은 것 하나 빼고는 결점덩어리일 뿐이라는 점을 전혀 모릅니다. 자기 행동이 자신이 문제아라는 것을 광고하는 것일 뿐이란 점을 혼자만 모르고 있는 것이지요.
이 영화는 어떤 식으로 해석하든 상당히 철학적인 물음을 던져줄 수 있는 소재를 그냥 재미 수준에서 다루는데 그치고 말았습니다. 감독이 그 특유의 도발성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일까요. 그런대로 괜찮은 배우들을 기용하고 있지만, 울림은 그다지 크질 않습니다. 그냥 익숙한 영화 한 편 봤다는 느낌만 오네요.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