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학교 가기가 쉬울까요?
37. 소 정 : 그냥 친구라고 그러기는 그렇고 그냥 애들이 있긴 있어요. 같이 밖에서도 만나고 놀고 그러긴 하는데 개들도 저랑 비슷하지요. 같이 그렇게 다니다가 한두 명씩 짤리거든요. 그런 거 보면 저도 학교 계속 다니기도 그렇고 난 엄마가 학교 와 가지고 선생님 만나는 그건 거만 봐도 짜증이 나요. 솔직히 말해서 근데 저 자신한테 화가 나는 건지 엄마한테 화가 나는 건지 그걸...
86. 치료자 : 잘 모르겠단 말이지.
50. 어머니 : 사귀는 친구가 좀 공부도 잘하고 좀 그런 애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잖아요. 집에 오는 친구들 보면 너무 좀 마음에 안 들어요. 애들이 하는 것도 그렇고, 글쎄 소정이가 좀 좋은 친구들을 만나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87. 치료자 : 거기에 대해서 그러면 학교에서 저기 소정이를 좀 도와줄 선생님들이 잇나?
38. 소 정 : 선생님이요?
88. 치료자 : 응
51. 어머니 : 그 누구지..학교사회사업가?
39. 소 정 : 사회사업가.
52. 어머니 : 너 그분하고 많이 그래도 친하잖니
40. 소 정 : 선생님 아니야. 그냥 상담선생님이야.
53. 어머니 : 글쎄 선생님이시잖아.
41. 소 정 : 그래요. 그래도 그 선생님 때문에 이런 생각하게 된 것 같거든요.
89. 치료자 : 그래!
42. 소 정 : 선생님 만나면서 근데 그냥 수업 듣고 수업시간에 들어오는 딴 선생님들이나 담임선생님 같은 경우는 저 다 포기했어요.
90. 치료자 : 그래
43. 소 정 : 그거 선생님이 말 안 해도 다 아시는데 오늘은 학교에 왔네. 이러는데 교무실가면 그 주에는 학교 열심히 다니는데도 그런 소리 듣는 거 싫거든요.
91. 치료자 : 그렇지 그럼 그럼.
44. 소 정 : 이런 얘기 누구한테 못하죠. 그건 네가 학교 안나가니까 그런 거다. 이렇게 얘길 하니까요. 아빠만 해도 그렇잖아요. 아빠도 잘 못하는 거 많으면서.
14. 아버지 : 아빠는 널 야단치는 게 아니야. 네가 좀 학교에 정 좀 붙일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걱정해서 그러는 거지.
92. 치료자 : 이게 거기에 대하서 나하고 따로 엄마하고 어버지 하고 같이 모여 있는 게 아니고 그렇게 얘기하면 도움이 될 거 같아?
45. 소 정 : 네.
93. 치료자 : 혼자서 아버지, 어머니 없이 그러면 어떨 거 같아?
46. 소 정 : 상담하고 싶어요.
94. 치료자 : 그럴까 그래서 학교에 대한 문제만 얘기하게 그러면 어떨 것 같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54. 어머니 : 좋을 거 같아요. 애가 그 선생님 상담선생님하고 일기장 같이 바꿔가면서 쓰고 하고 그랬거든요. 보니까 엄마로서 마음이 좀 아프더라구요. 사소한 감정 얘기들도 다 얘기하고 그래서 그거 그 일기장을 보면서 엄마로서 빵점이었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글쎄 아직은 애하고 저하고 마음 터놓고 얘기하긴 힘들고 선생님하고 말씀이라도 좀 나눠줬으면 좋겠어요.
95. 치료자 : 아!
55. 어머니 : 너도 좋지. 선생님하고? 엄마보다 더 편하지. 그러니?
96. 치료자 : 왜 이 나이가 지금 어려운 나이잖아요. 그렇죠?
56. 어머니 : 사춘기라 그런가 봐요.
97. 치료자 : 네네. 아주 지금 제일 어려운 나이죠. 그러면 내가 조금 다시 얘기를 하겠는데 뭐가 조금만 달라지면 아버지 어머니가 어떻게 아주 조금만 나아지면 우리가 한 점 조금 올라왔구나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57. 어머니 : 일단 제 관계가 조금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98. 치료자 : 아아
58. 어머니 : 애 앞에서 엄마 아빠가 좀 다정하게 얘기하는 모습도 보여 준 적도 너무 오래됐고 글쎄 얘기도 좀 자주하고 힘들지만 일찍 좀 집에 들어오셔서 가족이랑 같이 모여서 식사라도 좀 하고 그랬으면 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
99. 치료자 : 그렇게 아주 좀 얘가 아버지하고 가깝게 이렇게 좀 원하시는 게 많군요.
59. 어머니 : 네 그렇죠.
100. 치료자 : 아아!
60. 어머니 : 근데 소정이 문제도 같이 의논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혼자 힘들어하고...
101. 치료자 : 혼자 힘들죠. 혼자하기가 두 분이 의논해도 지금은 아이들 키우기가 힘든 건데..아버지 생각은 어때요. 어떠세요. 거기에 대해서.
15. 아버지 : 사실 저도 소정이 아비로서 뭐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준 게 사실입니다. 그게 많이 후회가 되고 제가 좀더 신경을 썼어야 됐는데 앞으로는 좀 더 신경을 쓰고 그리고 집사람하도고 대화도 하고 애들하고도 좀 외식도 좀 하고, 좀 다니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2. 치료자 : 그러시군요.
16. 아버지 : 계속 노력을 해야지요.
103. 치료자 : 그렇지요. 힘드시니...
17. 아버지 : 힘들어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4. 치료자 : 그러세요. 아아!
18. 아버지 : 아무리 직장생활이 바빠도 또 가정에 신경 써야죠. 제가 그 동안 너무 소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5. 치료자 : 그럼 뭐 때문에 뭐를 다시 생각하니까 생각이 조금 돌아섰지요?
19. 아버지 : 사실은 그 동안은 뭐 어떻게 한다고 될 거라고 하는 그런 생각은 안했어요. 뭐 이렇게 그냥 사는 거지 뭐. 내가 어떻게 한다고 되겠냐 하는 그런 생각이었는데 지난번에 왔다간 이후로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구요. 소정이는 아직도 뭐 희망이 없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저는 희망을 봤습니다. 저희 가족생활을 하면서 희망을 봤어요. 저는 소정이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106. 치료자 : 그러세요. 이게 믿으시는 것 같은데. 그러세요?
20. 아버지 : 예 예. 다만 걱정되는 건. 이게 유지가 됐으면 하는 건데 이게 유지가 되고 조금씩 나아지는 걸 바라는 건데 혹시나 이러다 마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도 되고 우리 집사람도 노력을 하고 있고 소정이도 사실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107. 치료자 : 그렇죠. 예. 예.
21. 아버지 : 아직까지는 물론 불평도 많지만 노력을 하고 있어요.
61. 어머니 : 힘이 되네요.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니까.
37. 소 정 : 그냥 친구라고 그러기는 그렇고 그냥 애들이 있긴 있어요. 같이 밖에서도 만나고 놀고 그러긴 하는데 개들도 저랑 비슷하지요. 같이 그렇게 다니다가 한두 명씩 짤리거든요. 그런 거 보면 저도 학교 계속 다니기도 그렇고 난 엄마가 학교 와 가지고 선생님 만나는 그건 거만 봐도 짜증이 나요. 솔직히 말해서 근데 저 자신한테 화가 나는 건지 엄마한테 화가 나는 건지 그걸...
86. 치료자 : 잘 모르겠단 말이지.
50. 어머니 : 사귀는 친구가 좀 공부도 잘하고 좀 그런 애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사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잖아요. 집에 오는 친구들 보면 너무 좀 마음에 안 들어요. 애들이 하는 것도 그렇고, 글쎄 소정이가 좀 좋은 친구들을 만나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87. 치료자 : 거기에 대해서 그러면 학교에서 저기 소정이를 좀 도와줄 선생님들이 잇나?
38. 소 정 : 선생님이요?
88. 치료자 : 응
51. 어머니 : 그 누구지..학교사회사업가?
39. 소 정 : 사회사업가.
52. 어머니 : 너 그분하고 많이 그래도 친하잖니
40. 소 정 : 선생님 아니야. 그냥 상담선생님이야.
53. 어머니 : 글쎄 선생님이시잖아.
41. 소 정 : 그래요. 그래도 그 선생님 때문에 이런 생각하게 된 것 같거든요.
89. 치료자 : 그래!
42. 소 정 : 선생님 만나면서 근데 그냥 수업 듣고 수업시간에 들어오는 딴 선생님들이나 담임선생님 같은 경우는 저 다 포기했어요.
90. 치료자 : 그래
43. 소 정 : 그거 선생님이 말 안 해도 다 아시는데 오늘은 학교에 왔네. 이러는데 교무실가면 그 주에는 학교 열심히 다니는데도 그런 소리 듣는 거 싫거든요.
91. 치료자 : 그렇지 그럼 그럼.
44. 소 정 : 이런 얘기 누구한테 못하죠. 그건 네가 학교 안나가니까 그런 거다. 이렇게 얘길 하니까요. 아빠만 해도 그렇잖아요. 아빠도 잘 못하는 거 많으면서.
14. 아버지 : 아빠는 널 야단치는 게 아니야. 네가 좀 학교에 정 좀 붙일 수 있는 방법이 없나 걱정해서 그러는 거지.
92. 치료자 : 이게 거기에 대하서 나하고 따로 엄마하고 어버지 하고 같이 모여 있는 게 아니고 그렇게 얘기하면 도움이 될 거 같아?
45. 소 정 : 네.
93. 치료자 : 혼자서 아버지, 어머니 없이 그러면 어떨 거 같아?
46. 소 정 : 상담하고 싶어요.
94. 치료자 : 그럴까 그래서 학교에 대한 문제만 얘기하게 그러면 어떨 것 같아 도움이 될 거 같아요?
54. 어머니 : 좋을 거 같아요. 애가 그 선생님 상담선생님하고 일기장 같이 바꿔가면서 쓰고 하고 그랬거든요. 보니까 엄마로서 마음이 좀 아프더라구요. 사소한 감정 얘기들도 다 얘기하고 그래서 그거 그 일기장을 보면서 엄마로서 빵점이었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요. 글쎄 아직은 애하고 저하고 마음 터놓고 얘기하긴 힘들고 선생님하고 말씀이라도 좀 나눠줬으면 좋겠어요.
95. 치료자 : 아!
55. 어머니 : 너도 좋지. 선생님하고? 엄마보다 더 편하지. 그러니?
96. 치료자 : 왜 이 나이가 지금 어려운 나이잖아요. 그렇죠?
56. 어머니 : 사춘기라 그런가 봐요.
97. 치료자 : 네네. 아주 지금 제일 어려운 나이죠. 그러면 내가 조금 다시 얘기를 하겠는데 뭐가 조금만 달라지면 아버지 어머니가 어떻게 아주 조금만 나아지면 우리가 한 점 조금 올라왔구나 그렇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57. 어머니 : 일단 제 관계가 조금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98. 치료자 : 아아
58. 어머니 : 애 앞에서 엄마 아빠가 좀 다정하게 얘기하는 모습도 보여 준 적도 너무 오래됐고 글쎄 얘기도 좀 자주하고 힘들지만 일찍 좀 집에 들어오셔서 가족이랑 같이 모여서 식사라도 좀 하고 그랬으면 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면.
99. 치료자 : 그렇게 아주 좀 얘가 아버지하고 가깝게 이렇게 좀 원하시는 게 많군요.
59. 어머니 : 네 그렇죠.
100. 치료자 : 아아!
60. 어머니 : 근데 소정이 문제도 같이 의논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혼자 힘들어하고...
101. 치료자 : 혼자 힘들죠. 혼자하기가 두 분이 의논해도 지금은 아이들 키우기가 힘든 건데..아버지 생각은 어때요. 어떠세요. 거기에 대해서.
15. 아버지 : 사실 저도 소정이 아비로서 뭐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준 게 사실입니다. 그게 많이 후회가 되고 제가 좀더 신경을 썼어야 됐는데 앞으로는 좀 더 신경을 쓰고 그리고 집사람하도고 대화도 하고 애들하고도 좀 외식도 좀 하고, 좀 다니고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2. 치료자 : 그러시군요.
16. 아버지 : 계속 노력을 해야지요.
103. 치료자 : 그렇지요. 힘드시니...
17. 아버지 : 힘들어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4. 치료자 : 그러세요. 아아!
18. 아버지 : 아무리 직장생활이 바빠도 또 가정에 신경 써야죠. 제가 그 동안 너무 소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05. 치료자 : 그럼 뭐 때문에 뭐를 다시 생각하니까 생각이 조금 돌아섰지요?
19. 아버지 : 사실은 그 동안은 뭐 어떻게 한다고 될 거라고 하는 그런 생각은 안했어요. 뭐 이렇게 그냥 사는 거지 뭐. 내가 어떻게 한다고 되겠냐 하는 그런 생각이었는데 지난번에 왔다간 이후로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조금씩 분위기가 달라지더라구요. 소정이는 아직도 뭐 희망이 없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저는 희망을 봤습니다. 저희 가족생활을 하면서 희망을 봤어요. 저는 소정이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106. 치료자 : 그러세요. 이게 믿으시는 것 같은데. 그러세요?
20. 아버지 : 예 예. 다만 걱정되는 건. 이게 유지가 됐으면 하는 건데 이게 유지가 되고 조금씩 나아지는 걸 바라는 건데 혹시나 이러다 마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도 되고 우리 집사람도 노력을 하고 있고 소정이도 사실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107. 치료자 : 그렇죠. 예. 예.
21. 아버지 : 아직까지는 물론 불평도 많지만 노력을 하고 있어요.
61. 어머니 : 힘이 되네요.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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