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아닙니다. 정치적, 환경적 문제들도 다루고 있지요. 전쟁과 난민, 지구 온난화 문제, 정치적 발언의 자유, 문학의 정치적 이용과 한계, 그리고 해석의 문제. 이것들 하나하나를 찾는 것 또한 재미입니다.
이 책은 (적어도 저에게는) 결코 쉬운 책이 아닙니다. 문학이 세계와 얼마나 긴밀한 연관을 맺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예라고 생각해요. 텍스트가 다른 텍스트와 맺는 연관, 텍스트 내에서의 텍스트 간 연결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이기도 하고요. 책 뒤에 부록으로 붙어 있는 신화의 인물들과 소설 내 인물들간의 비교는 매우 유용하고 재미있습니다. 소설 내용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고, 인물들이 신화에서 소설로 어떻게 변용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을 읽고 이 부록을 읽으면 자신의 문학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 지 조금이나마 가늠할 수 있게 될 거에요. 역자가 쓴 논문도 뒤에 붙어 있는데, 논문의 중후반에서는 작품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킬 수 있는 여러 포인트들을 집어낼 수 있습니다.
ps. 책을 읽어가면서 계속 <프린세스 츄츄>와 <꾸러기 수비대>와 같은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더라구요. 참으로 유치한 비교이긴 합니다.
이 책은 (적어도 저에게는) 결코 쉬운 책이 아닙니다. 문학이 세계와 얼마나 긴밀한 연관을 맺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예라고 생각해요. 텍스트가 다른 텍스트와 맺는 연관, 텍스트 내에서의 텍스트 간 연결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용한 기회이기도 하고요. 책 뒤에 부록으로 붙어 있는 신화의 인물들과 소설 내 인물들간의 비교는 매우 유용하고 재미있습니다. 소설 내용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하고, 인물들이 신화에서 소설로 어떻게 변용되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을 읽고 이 부록을 읽으면 자신의 문학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 지 조금이나마 가늠할 수 있게 될 거에요. 역자가 쓴 논문도 뒤에 붙어 있는데, 논문의 중후반에서는 작품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킬 수 있는 여러 포인트들을 집어낼 수 있습니다.
ps. 책을 읽어가면서 계속 <프린세스 츄츄>와 <꾸러기 수비대>와 같은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더라구요. 참으로 유치한 비교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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