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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아스터교(배화교) 조장터>
인도의 배화교(파루시)의 장례법은 흰 헝겊에 싼 시체를 카라치와 봄베이 근교에 있는 ‘침묵의 탑’에 운반하여 시체의 처리를 새들에게 맡긴다. 북서 네팔의 티베트인 마을에서는 시체를 산중턱까지 운반하여 발가벗긴 시체를 서쪽에 머리를 두고 안치한다. 승려들이 향을 피우며 경을 읽고 인간의 대퇴골(大腿骨)로 만든 인골피리를 불고 돌에다 칼을 간다. 집도자(執刀者)는 라마교 등의 의승(醫僧)이며, 그는 새를 불러 모으기 위해 우선 늑골 아래 부분을 일직선으로 옆으로 벤 다음, 세로로 잘라 내장을 손으로 꺼내어 언저리에 뿌린다. 새가 먹을 수 있도록 다시 죽은 사람의 머리 밑에 돌을 괴고 큰 돌을 머리 위로 떨어뜨려 시체의 머리를 부순다. 몸의 해체가 끝나면 승려들은 간단한 회식을 하고 산에서 내려온다. 사람이 있으면 새가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 곳에는 수십 마리의 독수리와 까마귀가 모여들어 시체를 뜯어먹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등뼈와 털만 남는다. 조장은 하늘을 신성시하는 티베트인의, 육체는 새에 의해서 하늘로 운반된다는 생각에 근거를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새를 죽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닭이나 달걀도 먹지 않는다.
인도의 배화교(파루시)의 장례법은 흰 헝겊에 싼 시체를 카라치와 봄베이 근교에 있는 ‘침묵의 탑’에 운반하여 시체의 처리를 새들에게 맡긴다. 북서 네팔의 티베트인 마을에서는 시체를 산중턱까지 운반하여 발가벗긴 시체를 서쪽에 머리를 두고 안치한다. 승려들이 향을 피우며 경을 읽고 인간의 대퇴골(大腿骨)로 만든 인골피리를 불고 돌에다 칼을 간다. 집도자(執刀者)는 라마교 등의 의승(醫僧)이며, 그는 새를 불러 모으기 위해 우선 늑골 아래 부분을 일직선으로 옆으로 벤 다음, 세로로 잘라 내장을 손으로 꺼내어 언저리에 뿌린다. 새가 먹을 수 있도록 다시 죽은 사람의 머리 밑에 돌을 괴고 큰 돌을 머리 위로 떨어뜨려 시체의 머리를 부순다. 몸의 해체가 끝나면 승려들은 간단한 회식을 하고 산에서 내려온다. 사람이 있으면 새가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 곳에는 수십 마리의 독수리와 까마귀가 모여들어 시체를 뜯어먹는데 다음날 아침에는 등뼈와 털만 남는다. 조장은 하늘을 신성시하는 티베트인의, 육체는 새에 의해서 하늘로 운반된다는 생각에 근거를 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은 새를 죽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닭이나 달걀도 먹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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