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인생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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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인생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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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때문이라고. 국가대표가 된지 올해로 10년째. 장미란에게 태릉선수촌은 집이고 훈련은 곧 그녀의 생활이다.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챔피언의 몸매로 인정받는 장미란은 선수촌 안에서 어떻게 지낼까?
유연한 스트레칭에서부터 힘겨운 웨이트 트레이닝, 끊임없이 바벨을 들어 올리는 장미란의 훈련 과정과 역도선수 장미란의 일상을 공개한다.
■ 장미란 패밀리
#아버지와 딸
베이징에서 누구보다 크게 딸을 응원했던 열성팬 아버지. 딸보다 더 긴장했던 탓일까,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목 디스크가 심해져 수술을 받게 되셨다. 바쁜 스케줄로 가족과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었는데 무거운 마음으로 미란이 병원을 찾았다. 병원을 찾은 딸이 반갑기도 하지만 야속하기도 한 아버지. 어릴 땐 아버지 축소판, 커서는 확대판이라 불릴 정도로 먹는 것, 힘쓰는 것, 외모까지 판박이인 부녀. 그래서 아버지에겐 더욱 각별한 미란이다.
밥 많이 먹는다고 혼내던 아버지, 어머니는 지금의 미란을 있게 한 장본인들이다. 부모님은 여자가 역도를 한다는 게 창피했던 사춘기 소녀 미란을 역도장으로 끌고 갔고 역도선수를 하기에 타고난 신체조건을 물려주신 은인이기도 하다.
어떤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미란의 돌잔치를 포함해 부모님과 장미란에게 직접 듣는 미란의 어린 시절 이야기! 장미란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대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 끝없는 도전
당분간 누구도 그녀의 기록을 깰 엄두를 못 낼 것이다. 그러나 장미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계속 도전 중이다. 전국체전에서 다시 바벨을 잡은 장미란, 그녀의 신기록행진은 어디까지 계속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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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인생,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