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강해 설교 레포트
본문내용
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용이 없는 설교는 그 중심 목적을 잃어버린 설교인 것이다.
B. 강해 설교의 종류
전통적으로는 설교를 강해 설교(expository sermon), 본문 설교(textual sermon), 제목 설교(topical sermon)로 구분하나, 필자는 이러한 구분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필자는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강해 설교는 물론 모든 설교가 다 강해 설교라야 된다고 믿는다. 스타트(John R. W. Stott)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강해 설교를 여러 가지 설교 중의 하나로 분류하는 것에 만족할 수 없다. 모든 진정한 기독교 설교는 강해 설교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21) 릿핀(A. Duane Litfin)도 필자의 견해와 대동소이하다: "엄밀한 의미에 있어서 강해 설교가 아닌 것은 전혀 설교가 아니다." 22)
강해 설교의 종류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다소 견해차가 있겠지만, 필자는 이를 크게 셋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는 본문 강해 설교이다.
이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강해 설교>라고 할 때 의미하는 설교이다. 즉 어떤 한 본문을 택해서 그것을 연구하여 본문 자체에서 대지를 찾아내 설교하는 형식이다. 본서는 바로 이 형식의 강해 설교를 취급하기 위해 저술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강해 설교는 성경의 어느 한 책을 택해서 그것을 차례대로 설교해 나가는 방식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성경의 어느 부분에서든지 본문을 택해 설교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 어느 방식을 택하든 그것은 설교자의 자유이겠지만, 필자는 전자(前者)의 방식을 주로 하면서 필요에 따라 수시로 후자(後者)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제목 강해 설교이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제목 설교(topicl sermon)와는 유사한 점도 있지만 상이한 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제목 설교란 설교자가 제목 또는 주제를 먼저 정한 후 대지는 그가 원하는 대로 정해서 하는 설교를 가리킨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제목 강해 설교(topical expostitory sermon)는 제목이나 주제를 설교자가 정하고 대지의 선택도 상당한 정도로 설교자의 주관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제목 설교와 유사하다. 그러나 제목 강해 설교가 일반적인 제목 설교와 크게 다른 점은 각 대지도 본문의 가르침과 일치해야 된다는 것이다.
제목 강해 설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성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먼저 주제 또는 제목(topic)을 정해야 한다. 그 범위는 신학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예: 속죄, 칭의, 성결, 재림 등),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관련된 이슈(issue)일 수도 있고(예: 이혼, 재혼, 낙태, 불안, 분노, 열등감 등), 그 외의 문제일 수도 있다. 어느 것이든 간에 설교자가 생각할 때 청중에게 필요한 주제 같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2. 선택한 제목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수집해야 한다. 성구 사전(concordance)이나 성서 사전 등을 사용하여 제목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모은 후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나 성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절을 3개 또는 4개 선택을 해야 한다. 제목 강해 설교는 본문 강해 설교와 달리 본문이 여러 개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3. 일단 본문을 선택하고 나면 그 본문을 하나 하나 문맥에 맞게 해석하고 연구해야 된다.
4. 해석하고 연구한 본문이 선택한 제목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5. 마지막으로 각 본문으로부터 대지를 도출(導出)해 내고 그것을 논리적인 순서로 또는 설교자가 생각할 때 가장 바람직한 순서로 배열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설교 아웃라인을 한 번 생각해 보자.
제목: 충성된 종
본문: 고전 4:2
I. 충성된 종은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II. 충성된 종은 영혼을 사랑해야 한다.
III. 충성된 종은 주님을 위해서만 살아야 한다.
IV. 충성된 종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위의 설교의 경우, 설교의 구성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각 대지가 어디서 나왔는지가 문제된다. 대지의 내용 가운데 어느 하나도 잘못된 것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그것이 어느 주어진 본문의 해석을 통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설교자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위의 설교는 전통적인 의미의 제목 설교이지 제목 강해 설교는 아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설교의 아웃라인을 한 번 생각해 보자.
제목: 그리스도의 피
본문: 벧전 1:19; 히 10:19; 마 26:28; 계 12:11
I. 피의 가치: 피는 하나님께 보배로운 것이다(벧전 1:19).
II. 피의 효능
A. 피는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기초이다(히 10:19).
B. 피는 우리의 죄를 용서한다(마 26:28).
C. 피는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한다(계 12:11).
위의 설교는 제목 강해 설교인데, 이 설교는 본문이 넷이다. 그러나 각 대지 및 소지는 본
문의 가르침과 일치하고 있다. 제 1대지, 즉 "피는 하나님께 보배로운 것이다"는 내용이 베드로전서 1:19의 해석에서 나오는 것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제 1대지는 물론 제 2대지의 각 소지도 히브리서 10:19; 마태복음 26:28: 요한계시록 12:11의 해석에서 나오는 것은 물론이다.
제목 강해 설교도 탄탄한 석의적 바탕 위에서 올바로 할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설교자의 주관이 너무 강하게 개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필자도 제목 강해 설교를 하기는 하지만 그 빈도는 본문 강해 설교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낮다.
셋째는 전기(傳記) 강해 설교이다. 전기 강해 설교는 앞서 취급한 제목 강해 설교와 같으나, 단지 그 내용이 어느 인물의 흐름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다를 뿐이다. 전기 강해 설교는 물론 그 제목(topic)을 어느 인물의 생애 내에서 택해야 할 것이다. 전기 강해 설교 가운데 흔히 많이 취급되고 있는 인물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 야곱, 요셉 등이 있지만, 그 외에도 취급할 인물은 상당히 많으므로, 설교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B. 강해 설교의 종류
전통적으로는 설교를 강해 설교(expository sermon), 본문 설교(textual sermon), 제목 설교(topical sermon)로 구분하나, 필자는 이러한 구분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필자는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강해 설교는 물론 모든 설교가 다 강해 설교라야 된다고 믿는다. 스타트(John R. W. Stott)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강해 설교를 여러 가지 설교 중의 하나로 분류하는 것에 만족할 수 없다. 모든 진정한 기독교 설교는 강해 설교라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21) 릿핀(A. Duane Litfin)도 필자의 견해와 대동소이하다: "엄밀한 의미에 있어서 강해 설교가 아닌 것은 전혀 설교가 아니다." 22)
강해 설교의 종류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다소 견해차가 있겠지만, 필자는 이를 크게 셋으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는 본문 강해 설교이다.
이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강해 설교>라고 할 때 의미하는 설교이다. 즉 어떤 한 본문을 택해서 그것을 연구하여 본문 자체에서 대지를 찾아내 설교하는 형식이다. 본서는 바로 이 형식의 강해 설교를 취급하기 위해 저술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강해 설교는 성경의 어느 한 책을 택해서 그것을 차례대로 설교해 나가는 방식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성경의 어느 부분에서든지 본문을 택해 설교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 어느 방식을 택하든 그것은 설교자의 자유이겠지만, 필자는 전자(前者)의 방식을 주로 하면서 필요에 따라 수시로 후자(後者)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제목 강해 설교이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제목 설교(topicl sermon)와는 유사한 점도 있지만 상이한 점도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제목 설교란 설교자가 제목 또는 주제를 먼저 정한 후 대지는 그가 원하는 대로 정해서 하는 설교를 가리킨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제목 강해 설교(topical expostitory sermon)는 제목이나 주제를 설교자가 정하고 대지의 선택도 상당한 정도로 설교자의 주관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제목 설교와 유사하다. 그러나 제목 강해 설교가 일반적인 제목 설교와 크게 다른 점은 각 대지도 본문의 가르침과 일치해야 된다는 것이다.
제목 강해 설교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순서로 구성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먼저 주제 또는 제목(topic)을 정해야 한다. 그 범위는 신학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예: 속죄, 칭의, 성결, 재림 등), 그리스도인의 생활과 관련된 이슈(issue)일 수도 있고(예: 이혼, 재혼, 낙태, 불안, 분노, 열등감 등), 그 외의 문제일 수도 있다. 어느 것이든 간에 설교자가 생각할 때 청중에게 필요한 주제 같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2. 선택한 제목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수집해야 한다. 성구 사전(concordance)이나 성서 사전 등을 사용하여 제목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모은 후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나 성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절을 3개 또는 4개 선택을 해야 한다. 제목 강해 설교는 본문 강해 설교와 달리 본문이 여러 개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3. 일단 본문을 선택하고 나면 그 본문을 하나 하나 문맥에 맞게 해석하고 연구해야 된다.
4. 해석하고 연구한 본문이 선택한 제목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5. 마지막으로 각 본문으로부터 대지를 도출(導出)해 내고 그것을 논리적인 순서로 또는 설교자가 생각할 때 가장 바람직한 순서로 배열해야 한다.
다음과 같은 설교 아웃라인을 한 번 생각해 보자.
제목: 충성된 종
본문: 고전 4:2
I. 충성된 종은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II. 충성된 종은 영혼을 사랑해야 한다.
III. 충성된 종은 주님을 위해서만 살아야 한다.
IV. 충성된 종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위의 설교의 경우, 설교의 구성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각 대지가 어디서 나왔는지가 문제된다. 대지의 내용 가운데 어느 하나도 잘못된 것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그것이 어느 주어진 본문의 해석을 통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설교자가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위의 설교는 전통적인 의미의 제목 설교이지 제목 강해 설교는 아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설교의 아웃라인을 한 번 생각해 보자.
제목: 그리스도의 피
본문: 벧전 1:19; 히 10:19; 마 26:28; 계 12:11
I. 피의 가치: 피는 하나님께 보배로운 것이다(벧전 1:19).
II. 피의 효능
A. 피는 우리를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는 기초이다(히 10:19).
B. 피는 우리의 죄를 용서한다(마 26:28).
C. 피는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한다(계 12:11).
위의 설교는 제목 강해 설교인데, 이 설교는 본문이 넷이다. 그러나 각 대지 및 소지는 본
문의 가르침과 일치하고 있다. 제 1대지, 즉 "피는 하나님께 보배로운 것이다"는 내용이 베드로전서 1:19의 해석에서 나오는 것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제 1대지는 물론 제 2대지의 각 소지도 히브리서 10:19; 마태복음 26:28: 요한계시록 12:11의 해석에서 나오는 것은 물론이다.
제목 강해 설교도 탄탄한 석의적 바탕 위에서 올바로 할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설교자의 주관이 너무 강하게 개입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필자도 제목 강해 설교를 하기는 하지만 그 빈도는 본문 강해 설교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낮다.
셋째는 전기(傳記) 강해 설교이다. 전기 강해 설교는 앞서 취급한 제목 강해 설교와 같으나, 단지 그 내용이 어느 인물의 흐름을 취급한다는 점에서 다를 뿐이다. 전기 강해 설교는 물론 그 제목(topic)을 어느 인물의 생애 내에서 택해야 할 것이다. 전기 강해 설교 가운데 흔히 많이 취급되고 있는 인물은 아브라함, 모세, 다윗, 야곱, 요셉 등이 있지만, 그 외에도 취급할 인물은 상당히 많으므로, 설교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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