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걸어도 걸어도영화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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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릴 적 서운한 것을 평생 가지고 있으면서
그것 때문에 가족 간의 사이가 나빠져서야 좋을 게 없다. 두 사람에게 모두.
말해야 할 것과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경계가 어딘가는 알지 못한다. 그 것 만큼은
각자 판단해야 할 것이다.
하루 밤을 자고 료타 가족이 떠나는 날, 부모가 배웅을 나왔다. 어머니는 어느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들에게 잔소리를 해대고 아들은 귀찮아 하지만 관객은
안다. 하루 동안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가족들 사이에 무언가 변화가 왔다는 것을.
따뜻한 무엇인가가 흐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생은 끝없이 걸어가는 과정이다. 어디로 가는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속으로,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다. 걸어도 걸어도 다다르지 않을지라도
걷는 것 자체가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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