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칭따오 도량의 발전을 위한 제언
2. 중국의 氣 열풍
1) 건강을 위한 기공 (1954~1965년)
2) 문화대혁명과 기공말살 정책 (1966~1976년)
3. 칭따오 마케팅
4. 양꼬치와 칭따오맥주
2. 중국의 氣 열풍
1) 건강을 위한 기공 (1954~1965년)
2) 문화대혁명과 기공말살 정책 (1966~1976년)
3. 칭따오 마케팅
4. 양꼬치와 칭따오맥주
본문내용
돈 4천원에 팔며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육질이 좋습니다. 부산에서 가끔 양꼬치를 먹다보면 유통과정도 당최 석연치 않은데다 양고기가 무슨 진부령 황태도 아니고 얼렸다 녹였다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나무껍질 씹는 것 같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헌데 이 집은 호주산 양고기를 사용하는데다가 장사가 잘되다 보니 육질이 제법 스바라시합니다. 양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헤치지 않을 만큼 향신료를 사용했고 간도 짜지 않아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더군요.
* 다만... 이집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숯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수입 열탄(일명 구멍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질이 좋다 보니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데... 그 때 마다 재가 튀고 흰 연기가 피어 오르는걸 보면 솔직히 심장이 쪼그라듭니다. 이 숯은 숯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중금속오염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업주의 입장에서야 수입숯과 국산참숯(백탄)의 가격 차이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이건 좀 고려해봐야 됩니다. 숯 값을 따로 받든지 음식 값을 올리든지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됩니다. 통 크게 생각해보면, 은근한 참숯향이 양고기에 코팅되었을 때의 풍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꺼고 그러면 장사도 더 잘될겁니다. 제발이지 이건 좀 개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꼬치구이에는 뭐니뭐니해도 맥주가 제격이죠. 게다가 양꼬치에는 칭따오맥주 만한 궁합이 없습니다. 이건 맞의 궁합이라기 보다는 기분이 그렇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놀이죠 놀이! 독일의 제조 기술을 이어 받은 100년 전통의 칭따오맥주는 특유의 단맛과 은근한 호프향이 매력적이죠. 일부러 순례를 감행할 정도로 기막힌 집은 아니지만... 양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해운대 근처에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러 볼만한 집입니다. 물론 저희 부부에게는 아주 반가운 술집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희는 이 집 가면 일단 꼬치 20개가 기본입니다.
* 여기 상호명은 "양꼬자"이고 위치는 지하철 2호선 장산역 근처 2001아울렛 뒷편입니다. 양꼬치 외에 소금구이, 양갈비, 양고기모듬 등의 메뉴가 있으며 주류는 칭따오맥주 외에 소주, 맥주 그리고 다양한 중국술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바로 뽑아 온 맥주를 시원하게 칠링해서 마시는 맛이란 입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청량했습니다.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또 먹어 보겠냐 싶어 원없이 마셨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술은 청도 시민들의 자부심과도 같은 백주 '랑야타이'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이시죠? 70原酒. 그렇습니다. 무려 70도짜리 술입니다. 만찬의 호스트인 공산당 간부는 "청도 사람들은 랑야타이를 마시지 않고는 성공을 논하지 말라"라고 한다며 억지로 먹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또 누굽니까. 안에서 새는 바가지 중국 이라고 안 새겠습니까. 칭따오맥주와 랑야타이를 바로 말아버렸습니다. 천하의 중국 공산당원들도 기겁을 하더군요. 이번엔 우리가 억지로 먹였습니다. 죽을 상을하고 한잔을 비운 공산당 간부曰 "이 술을 마신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일단 육질이 좋습니다. 부산에서 가끔 양꼬치를 먹다보면 유통과정도 당최 석연치 않은데다 양고기가 무슨 진부령 황태도 아니고 얼렸다 녹였다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는 바람에 나무껍질 씹는 것 같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헌데 이 집은 호주산 양고기를 사용하는데다가 장사가 잘되다 보니 육질이 제법 스바라시합니다. 양고기 특유의 맛과 향을 헤치지 않을 만큼 향신료를 사용했고 간도 짜지 않아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더군요.
* 다만... 이집에서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숯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수입 열탄(일명 구멍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육질이 좋다 보니 기름이 뚝뚝 떨어지는데... 그 때 마다 재가 튀고 흰 연기가 피어 오르는걸 보면 솔직히 심장이 쪼그라듭니다. 이 숯은 숯이라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중금속오염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업주의 입장에서야 수입숯과 국산참숯(백탄)의 가격 차이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이건 좀 고려해봐야 됩니다. 숯 값을 따로 받든지 음식 값을 올리든지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됩니다. 통 크게 생각해보면, 은근한 참숯향이 양고기에 코팅되었을 때의 풍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꺼고 그러면 장사도 더 잘될겁니다. 제발이지 이건 좀 개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꼬치구이에는 뭐니뭐니해도 맥주가 제격이죠. 게다가 양꼬치에는 칭따오맥주 만한 궁합이 없습니다. 이건 맞의 궁합이라기 보다는 기분이 그렇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놀이죠 놀이! 독일의 제조 기술을 이어 받은 100년 전통의 칭따오맥주는 특유의 단맛과 은근한 호프향이 매력적이죠. 일부러 순례를 감행할 정도로 기막힌 집은 아니지만... 양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해운대 근처에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들러 볼만한 집입니다. 물론 저희 부부에게는 아주 반가운 술집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희는 이 집 가면 일단 꼬치 20개가 기본입니다.
* 여기 상호명은 "양꼬자"이고 위치는 지하철 2호선 장산역 근처 2001아울렛 뒷편입니다. 양꼬치 외에 소금구이, 양갈비, 양고기모듬 등의 메뉴가 있으며 주류는 칭따오맥주 외에 소주, 맥주 그리고 다양한 중국술이 있습니다.
공장에서 바로 뽑아 온 맥주를 시원하게 칠링해서 마시는 맛이란 입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청량했습니다.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또 먹어 보겠냐 싶어 원없이 마셨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술은 청도 시민들의 자부심과도 같은 백주 '랑야타이'입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이시죠? 70原酒. 그렇습니다. 무려 70도짜리 술입니다. 만찬의 호스트인 공산당 간부는 "청도 사람들은 랑야타이를 마시지 않고는 성공을 논하지 말라"라고 한다며 억지로 먹였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또 누굽니까. 안에서 새는 바가지 중국 이라고 안 새겠습니까. 칭따오맥주와 랑야타이를 바로 말아버렸습니다. 천하의 중국 공산당원들도 기겁을 하더군요. 이번엔 우리가 억지로 먹였습니다. 죽을 상을하고 한잔을 비운 공산당 간부曰 "이 술을 마신 사람은 이미 성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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