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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에카르트의 조선미술사
본문내용
어, 그리스 미술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은 정적과 절도” 등을 조선미술의 특질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처럼 거의 동어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동류개념을 통해 ‘단순성’이 함의하는 바를 읽어낼 수 있다.
이 책의 번역은 그간 드물게도 안드레 에카르트의 미술사관에 관해 연구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권영필 교수가 맡았는데, 처음 작업을 시작한 것이 1999년이었으니 근 4년 만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셈이다. 권 교수는 우선 『조선미술사』가 집필되던 당시의 국제적 학문정세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는데, 실제 번역에서도 1929년 초판 발행되었던 독문본과 영문본 모두를 저본(底本)으로 했고, 1995년 번역 발행되었던 일문본도 도움자료로 삼는 등 번역에 완벽을 기했다. 또한 70여 년의 세월이 흐른 탓에 정보의 보완, 용어의 손질, 새로운 편년, 역주 설정 등의 작업을 포함시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최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우리 미술사의 고전(古典)이라 할 이 책 『에카르트의 조선미술사』가 이 분야의 연구자는 물론, 한국미술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미술학도들에게 우리 미술사 연구에 새로운 기반이 되어 주리라 확신하면서 이 책을 선보인다.
이 책의 번역은 그간 드물게도 안드레 에카르트의 미술사관에 관해 연구해 온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권영필 교수가 맡았는데, 처음 작업을 시작한 것이 1999년이었으니 근 4년 만에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셈이다. 권 교수는 우선 『조선미술사』가 집필되던 당시의 국제적 학문정세를 파악하는 것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는데, 실제 번역에서도 1929년 초판 발행되었던 독문본과 영문본 모두를 저본(底本)으로 했고, 1995년 번역 발행되었던 일문본도 도움자료로 삼는 등 번역에 완벽을 기했다. 또한 70여 년의 세월이 흐른 탓에 정보의 보완, 용어의 손질, 새로운 편년, 역주 설정 등의 작업을 포함시켜 오늘날의 독자들에게 최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우리 미술사의 고전(古典)이라 할 이 책 『에카르트의 조선미술사』가 이 분야의 연구자는 물론, 한국미술에 관심을 갖는 많은 사람들, 특히 젊은 미술학도들에게 우리 미술사 연구에 새로운 기반이 되어 주리라 확신하면서 이 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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