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과아벨농경문화유목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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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가나안의 지고한 신 엘이 야곱과 씨름을 하였다는 이야기는 다른 말로 하면
‘엘이 야곱 부족의 신 야훼와 겨루었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가나안 최고신 엘은 야훼를 수호신으로 섬기던 히브리인들에게 동화된다.
‘엘’은 히브리인들에게 동화되고 점차 고유명사에서 보통명사로 전환되어, ‘하나님’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 주(主,) 주인, 남편이란 뜻의 ‘바알’은 일부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융화를 이루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이스라엘인들로부터 배척당하는 과정을 겪으며, 끝내 설 자리를 잃는다.
◇ 원래 ‘야훼’나 ‘바알’ 모두 폭풍의 신이며 전쟁의 신인데, 이처럼 같은 성격의 두 신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배척하는 상황은, 사사기에서 왕국시기를 거치는 동안 여러 작품들 속에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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