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했던 바사리에게는 고딕 양식이 ‘야만’으로 비쳤던 것이다. 18세기에도 그것은 여전히 독선적이고 어수선한 양식으로 간주되었다. 그렇지만 고딕 양식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더라도 스트라스부르의 대성당과 같은 걸작을 한번이라도 보면, 틀림없이 열렬한 신봉자가 될 것이다. 고딕 양식은 12세기에 일드프랑스, 그 가운데서도 파리 근교의 생드니 수도원 성당에서 발달했다. 이 양식은 건축만이 아니라 조각과 그림에서도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냈다. 건축에서는 리브를 댄 궁륭을 채택함으로써, 그 리브를 받아 바닥까지 수직으로 뻗어 나간 기둥이 뾰족 아치와 맞물려 천장이 더욱 높게 느껴지며, 실제로도 높아진다. 샤르트르, 랭스, 아미앵으로 대표되는 전성기 고딕 양식의 대성당은 삼랑식이 특징인데, 플라잉 버트레스와 버팀벽을 사용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겉모습이 가벼운 느낌을 준다. “바탕이 튼튼한 거대한 건조물이 지금도 가볍게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듯하다.”는 것이 괴테의 말이다. 고딕 건축에서는 궁륭에 댄 리브, 뽀족 아치와 버팀벽, 플라잉 버트레스가 있어 벽에 걸리는 하중이 줄어든다. 그 덕분에 벽에는 장식이 많으며, 커다란 창을 만들어 스테인드 글라스를 끼워 넣었다. 그러나 후기 고딕기에 접어들면, 시토회 양식을 본받아 창이 차지하는 비율이 다시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난다. 수직성을 강조한 고딕 양식은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고, 나라마다 나름의 양식을 선보였다. 예를 들면, 영국에서는 초기 영국식, 장식식, 수직식 같은 양식이 생겨났다
1979년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
1145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194년에 화재 이후 26년 동안 재건축되었다. 프랑스 고딕 양식의 정점을 이루는 곳으로 12~13세기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돋보이는 성당이다. 탑 2기와 커다란 익랑. 내진 외부의 가벼운 버팀 구조가 특징이다
서쪽 정면에 솟아 있는 서로 다른 첨탑
남쪽에 있는 ‘옛 탑’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16세기에 벼락을 맞은 북쪽의 ‘새 탑’은 첨탑부를 후기 고딕 플랑부아양 양식으로 재건해 놓았다
내진과 앰뷸러토리를 나누는 성가대석 칸막이에는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생애에 관한
많은 조각이 있는데, 후기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전형적인 특징이 공존한다
남쪽 앰뷸러토리를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 [아름다운 그림 유리의 성모]. 진홍색 배경에 성모 마리아의 옷 색깔인 ‘샤르트르 블루’의 파란 색이 돋보인다. 12세기
북쪽 익랑 정면에 있는 5연창의 스테인드 글라스 어린 마리아를 안고 있는 성안나를 중심으로 왕이자 사제였던 멜키세덱과 다윗왕, 솔로몬왕, 대사제 아론이 눈부시게 화려한 옷을 입고, 위엄에 찬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서쪽 정면에 있는 ‘왕의 문’ 남쪽 입구 위를 장식하고 있는 문설주 조각. 그리스도의 유년 시대를 나타낸다
왕의 문’을 장식하고 있는 인물상 원주. 조각이 건물의 일부인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벗어나 건축 구조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된 조각상을 이룬다. 고딕 양식으로 바뀌는 과도기를 보여 주는 귀중한 인물상이다. 수직선을 강조해 원주의 세로 틀에 붙어 있으면서도 통나무 조각에 가까운 입체감을 주는 머리 부분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얼굴을 조각해 놓았다. [구약성서]의 인물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서쪽 정면에 있는 ‘왕의 문’
가운데 문 위쪽의 팀파눔은 4명의 복음서 기자의 상징물에 둘러싸인 ‘영광의 그리스도’를,
그것을 에워싼 여러 겹의 아치는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24명의 장로와 찬사들을, 그 밑에 있는 문설주에는 12사도를 각각 새겨 놓았다. 3개의 문 양 옆은 고딕 조각의 여명을 알려주는 인물상 원주가 둘러싸고 있다
1979년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
1145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194년에 화재 이후 26년 동안 재건축되었다. 프랑스 고딕 양식의 정점을 이루는 곳으로 12~13세기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돋보이는 성당이다. 탑 2기와 커다란 익랑. 내진 외부의 가벼운 버팀 구조가 특징이다
서쪽 정면에 솟아 있는 서로 다른 첨탑
남쪽에 있는 ‘옛 탑’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16세기에 벼락을 맞은 북쪽의 ‘새 탑’은 첨탑부를 후기 고딕 플랑부아양 양식으로 재건해 놓았다
내진과 앰뷸러토리를 나누는 성가대석 칸막이에는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생애에 관한
많은 조각이 있는데, 후기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의 전형적인 특징이 공존한다
남쪽 앰뷸러토리를 장식하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 [아름다운 그림 유리의 성모]. 진홍색 배경에 성모 마리아의 옷 색깔인 ‘샤르트르 블루’의 파란 색이 돋보인다. 12세기
북쪽 익랑 정면에 있는 5연창의 스테인드 글라스 어린 마리아를 안고 있는 성안나를 중심으로 왕이자 사제였던 멜키세덱과 다윗왕, 솔로몬왕, 대사제 아론이 눈부시게 화려한 옷을 입고, 위엄에 찬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서쪽 정면에 있는 ‘왕의 문’ 남쪽 입구 위를 장식하고 있는 문설주 조각. 그리스도의 유년 시대를 나타낸다
왕의 문’을 장식하고 있는 인물상 원주. 조각이 건물의 일부인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벗어나 건축 구조에 구애받지 않는 독립된 조각상을 이룬다. 고딕 양식으로 바뀌는 과도기를 보여 주는 귀중한 인물상이다. 수직선을 강조해 원주의 세로 틀에 붙어 있으면서도 통나무 조각에 가까운 입체감을 주는 머리 부분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드러운 얼굴을 조각해 놓았다. [구약성서]의 인물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서쪽 정면에 있는 ‘왕의 문’
가운데 문 위쪽의 팀파눔은 4명의 복음서 기자의 상징물에 둘러싸인 ‘영광의 그리스도’를,
그것을 에워싼 여러 겹의 아치는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24명의 장로와 찬사들을, 그 밑에 있는 문설주에는 12사도를 각각 새겨 놓았다. 3개의 문 양 옆은 고딕 조각의 여명을 알려주는 인물상 원주가 둘러싸고 있다
추천자료
소년소녀가장의 실태와 문제점 및 해결방안
보육제도,서비스의 문제에 대한 대책 및 해결책
장애인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 및 장애인관련법
조사설계서 및 설문지 작성
구로도서관 운영 자료
MSDS(물질안전 보건 자료)
[동해표기분쟁] 동해·일본해 표기 논란의 모든 것 - 동해, 일본해 명칭에 대한 양국의 분쟁 ...
샤르트르 와 실존주의 - 인생은 B 와 D 사이의 C 다
동서남해안발전특별법’의 문제점 및 보완과제
신도시 개발사업 뉴타운(New Town) 사업소개 및 논의
[교원직무연수(직무연수)]도덕교사, 지리교사의 교원직무연수(직무연수, 교원연수) 자료, 컴...
사회복지 프로그램) 보호자 부재와 방임으로 정서불안을 보이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의 보호...
특수아교육 A형 정신지체(지적장애), 학습장애의 개념, 원인, 특성, 판별 및 평가 방법, 교육...
소개글